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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강의록]/간지론 강의록2

기존 명리학의 한계

서 해(西海) 2020. 7. 31. 16:37

 

필자는 명리학을 공부한지 십수년이 될 때까지 사주감명에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하여 오랜기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다. 열심히 고전과 현대 명리학 서적을 두루 섭렵하였으나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의구심만 더해 갔다. 실제로 상담자들과 상담을 하면서도 속 시원하게 감명을 할수 있는 방법을 찾을 길이 없었고 알고 있는 감명법으로는 정확성이 떨어졌지만 감히 고전명리에 문제점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실력만을 탓하며 세월을 보냈다.

 

일반적으로 십년이상 명리공부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겪고 느낀 부분이겠지만 명리학 자체가 통계학 일거라든지 아니면 명리학은 원래 어려워서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하는 공부라는 생각도 했었다. 무슨 공부가 그렇게 어려워서 십수년을 해도 끝이 없는 것일까. 과연 어떤 문제가 있길래 정말 죽도록 노력을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 생각은 단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고 본다.

 

여러가지 의문은 필자를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고 의문을 풀기 위한 고뇌의 세월은 시작 되었다. 크고 원대한 명리학의 세계가 문제인가 아니면 어리석고 무능한 내자신 탓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명리학이 만들어진 당시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알아 봐야 했으며 현대사회의 변화에 명리학이 과연 적응하고 변화 되어 왔는가도 생각을 해 보아야 했다.

 

수천년 전에 명리학이 만들어 졌던 시대적 상황은 태어나면서 부터 정해져 있는 신분사회이고 조상의 신분이 세습되는 사회였으며 모든 직업이나 위치가 바뀔 수 없는 사회였다. 그 시대에는 고전명리학에서 사용하는 격국 용신론 정도의 감명법으로도 충분히 감명을 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신분사회가 사라지고 오만가지 직업이 생겨났으며 밤과 낮 구분없이 일을 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세상에서 고전명리의 감명법으로 어떻게 사주풀이를 할 수가 있겠는가. 명리학은 세월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였으며 그 한계를 극복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옛것만을 답습하고 계승하는 차원에 머물다 보니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답은 명리학 안에서 찾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어떻게 명리학을 현대시대에 맞게 변화를 시켜서 적용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했다.

 

명리학의 근본적인 바탕을 완벽하게 알아야만 그 내용들을 이해하고 해석을 할 수가 있을 것이고 그래야만 기존방식의 해석법이 아닌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감명법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자연의 변화와 원리를 차근차근 알아가고 깊게 파고들어 궁리를 한 결과 놀랍게도 그 해답은 명리학 자체에 또다른 형식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새로운 논리를 찾아낼 필요도 없이 원래 명리학 안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격국 용신론과 신살론 그리고 일주기상론을 제외하고도 또다른 감명법이 명리학에는 존재하고 있었다. 과거에 사용되지 않았거나 방치되어 있던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간지론과 12운성 그리고 근묘화실이다. 이것은 과거 감명법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해석법이며 신분사회가 사라진 현대사회에 가장 잘 맞는 해석법이다. 복잡한 시대적 배경상 정밀하고 세분화된 감명법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 감명법의 발견인 것이다.

 

자연의세계는 항상 적응하는 자만이 생존할 수가 있다. 이제 시대에 맞는 명리학으로의 탈바꿈이 필요하며 학인들 또한 무조건적인 고전명리의 맹신에서 벗어나서 학문적 자유를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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