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배우자와 자녀인연법
배우자와 자녀 인연법
오늘은 배우자와 자녀인연법을 공부하겠습니다.
남자는 재성이 배우자이면서 돈을 뜻합니다.
남자는 편관이 아들이고 정관이 딸이라고 봅니다.
여자는 관성이 배우자이면서 직장을 말합니다.
여자는 식신이 아들이고 상관이 딸이라고 봅니다.
배우자 인연법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분이 일지입니다.
일지가 배우자 자리라는 것은 근묘화실에서 공부했습니다.
남자는 사주팔자에서 정재를 배우자로 봅니다.
정재가 없다면 편재를 배우자로 봅니다.
남자에게 좋은 배우자란 천간에 정재가 있고 지지에 정재의 뿌리가 있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다음으로 좋은 배우자는 지지에
정재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천간이나 지지에 정재가 없고 지장간에 있다면
중기보다는 여기에 있는 정재가 더 좋다고 봅니다. 정재가 천간이나 지지,
지장간에 모두 없다고 하여 배우자가 없는 것이 아니라 편재가 정재 역할을
합니다.
정재와 편재가 모두 없으면 대운에서 재성 운이 오면, 있는 것처럼 사용합니다.
대운을 약 30년 정도로 계산을 하니까 대운에서 오는 재성 운으로 배우자를
만나게 됩니다. 이 모든 경우에도 해당이 안 되면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니고
재성은 없는데 관성이 있다면 부인은 없고 자식은 있는 경우가 되는데 그것은
자녀생산을 위한 결혼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세운에서 재성 운이 오면 결혼을
하게 됩니다. 물론 재성이 사주팔자에 있는 경우보다 배우자와의 인연이 깊거나
길지는 못하겠지요.
여자의 경우도 사주팔자에 정관이 천간에 있고 지지에 뿌리가 있으면 배우자
운이 가장 좋은 경우가 되고요. 두 번째로 좋은 경우는 정관이 지지에 있는 것
입니다. 정관이 없고 편관만 있다면 돈과 사랑 중에서 하나만 주는 배우자일
경우가 많습니다. 편관도 배우자에 해당되지만 정관 보다는 능력이나 용모에서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관성이 드러나 있지 않고 지장간에 있는 경우는
중기보다 여기에 있는 경우가 더 좋습니다. 중기에 있는 배우자는 무늬만
배우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 편관 혼잡인 경우 여자에게 관성은 남자이면서
직업입니다. 시에 있는 관성으로 직업을 가지면 해결됩니다.
배우자 운을 볼 때 남자에게는 정재, 여자에게는 정관이 가장 좋은 배우자입니다.
만약에 편재나 편관만 있다면 ‘세상 여자가 다 그렇지 뭐’ 또 ‘별 여자 있겠어?’
라고 좋은 점을 모르고 삽니다.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팔자에
정재나 정관이 없으니 좋은 여자나 좋은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복에는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하니까 그런 생각밖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만날 때 어떤 띠가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배우자인가는 육친으로 정재나
정관에 해당하는 지지가 잘 맞습니다. 남자는 지지에 정재가 되는 띠를 만나는 것이
좋고 여자는 지지에 정관이 되는 띠를 만나면 좋습니다. 천간에 정재나 정관이 있는
경우는 그 천간 바로 밑에 있는 지지의 띠를 만나면 좋습니다. 천간이나 지지에
재성이 없고 지장간에 재성이 있으면 그 지지의 띠로 배우자를 삼습니다. 子, 午, 卯,
酉, 寅, 申, 巳, 亥는 지장간의 재성을 배우자로 삼습니다. 辰, 戌, 丑, 未는 沖하여
열어주는 띠를 배우자로 삼습니다.
그 다음으로 일지의 띠를 만나면 좋습니다. 일지가 배우자 자리니까 그곳에 있는
띠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맞습니다. 재성이 여러 개 있을 경우 년, 월에 있는 재성을
우선으로 배우자로 삼습니다. 그런데 배우자 운이 좋은 순서대로 만나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선택 사항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만나지 못합니다.
서해스님께서 분석한 통계에 의하면 보통 일지와 육합이나 삼합을 하는 띠와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배우자로서 가장 좋은 상대를 만나지
못하고 대충 3등급이나 4등급 정도의 배우자를 만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내가 저 인간만 안 만났어도 이렇게 살지는 않을 것인데’
라는 푸념을 합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팔자가 바뀝니다. 잘못 만난 것도 자기 복이겠지만 상대방
때문에 나쁘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배우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뜻하는 육친이 년에 있으면 결혼이 빠르고 월에 있으면 결혼 적령기에 갈
확률이 높고 일에 있으면 그렇게 늦게 가지는 않습니다. 시에 있으면 늦게 갈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은 결혼 적령기가 남자는 보통 35세, 여자는 30세 정도입니다.
배우자 운이 좋지 않다고 하면 차라리 결혼을 안 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혼자서 편하게 살겠다는 것이 요즈음의 세태입니다.
서해스님께서 ‘월인천강 신사주학’책에 성씨 인연설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요즘은 본인과 인연이 깊은 직장명이나 학교명 그리고 전공학과 인연 등을
많이 실험하고 계시는데 대체적으로 적중률이 높다고 말씀하십니다.
배우자 姓씨 인연설도 스님께서 많은 실험을 하셨고 요즈음도 사용하고 계십니다.
배우자 성씨를 알아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성명학에서 오행을 한글발음으로
변환시켜서 작명을 하는데 사용을 하는 것을 응용하는 것입니다.
木 = ㄱ, ㅋ
火 = ㄴ, ㄷ, ㄹ, ㅌ
土 = ㅇ, ㅎ
金 = ㅅ, ㅈ, ㅊ
水 = ㅁ, ㅂ, ㅍ
여자가 土일간이면 관성이 木이 되어서 김씨, 권씨, 곽씨, 강씨 등과 안연이
깊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土일간이면 재성이 水가 되어서 민씨, 박씨, 변씨, 문씨 등과 인연이
깊겠습니다.
스님께서 실전에 활용을 하여 정확도가 높다고 책에 발표를 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론적으로 공부하시지 마시고 실전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월인천강 新사주학’ 종합편에 학교와 직장명 그리고 전공을 찾는 방법과
배우자 성씨 찾는 방법이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구분하는 방법은 남자의 경우 편관이 아들이고 정관이 딸인데 천간에 있고
지지에 뿌리가 있다면 훌륭한 자녀를 두게 됩니다. 지지에 있는 관성도 어느 정도
자식의 도리를 잘하지만 천간에 있는 관성보다는 못합니다. 관성이 드러나 있지
않고 지장간에 감추어져 있다면 세상에 크게 이름을 떨치지 못하는 자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자녀가 되겠습니다. 자식이 오는 순서는 년간, 년지, 월간,
월지, 일간, 일지, 시간, 시지 순서입니다.
남자 사주에 관성이 어느 곳에도 없다고 자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운에서
오거나 세운에서 관성 운이 오면 자녀가 생기게 됩니다. 원래 사주팔자에 있는
경우보다 인연이 약하거나 덕이 적다는 뜻이겠습니다. 자식 운은 부부간에 모두
적용이 되므로 두 사람을 함께 보는데 없다는 뜻은 실제 생산이 안 된다는 뜻도
있지만 있어도 부모를 봉양하지 않거나, 자식 덕을 보는 일이 없다고 봅니다.
옛날과는 달리 현재에는 자식에게 의존하여 살아가는 일이 별로 없으니 관성이
없는 남자나, 식상이 없는 여자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식에게
의존할 것이 아니라면 별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녀의 수는 생기는 대로
놓는 것이 아니라 계획에 의해 낳기 때문에 잘 맞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배우자와 자녀 인연법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대운과 세운의 해석을 하겠습니다.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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