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강. 오행의 심화연구
오행의 심화 연구
1. 상생과 상극의 변용
生과 克은 일반적일 수 없으며 ‘서로 相’이 의미하듯 상호간에 일어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相生은 내가 돕는 자가 나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음을 말하고
상극은 내가 극하는 자가, 다시 나를 극하는 자를 돕는다는 뜻입니다.
1). 역생법
내가 生하는 자가(식상), 나를 克하는 자를(관성) 억제시켜서 나를 보호해 줍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生의 관계가 아닌 서로 돕는 관계로 유지한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에서도 내가 베풀면 내가 어려워 질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리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시각으로서의 生을 이해하는 데서 이제는 좀 더 고차원
적인 시각으로 접근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生 克
木 일간 → 火 식상 → 金 관성
克
金 관성 → 木 일간을, 火 식상이 보호해 준다.
2). 역극법
내가 극하는 자가(재성) 나를 극하는 자를(관성) 生합니다. 이것은 일방적인 극의 관계가
아닌 서로 상극하는 관계를 유지한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에서도 내가
못되게 하는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나를 해치고 말 것이입니다. 내가 극하는 사람은 일방
적으로 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로는 나를 극하는 자를 생하거나 돕는다는 것입니다.
克 生
木 일간 → 土 재성 → 金 관성
生
土 → 金을 통하여 나를 극합니다.
3). 반생법
극은 억제하는 것이 아니고 자극을 주어서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木이 없는 土는 무용지물
이고, 火가 없는 金 또한 무용지물로서 항상 상대적으로 자극을 주는 짝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한 오행이 된다는 것이다.
생 생 생 생
木 ─ 金 ─ 火 ─ 水 ─ 土
극 극 극 극
4). 반극법
항상 나를 生한다고 생각을 했던 인성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나를 무력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生하는 인성이 나를 돕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나를 克하게 만드는
작용을 ‘반극법’이라고 합니다. 土 일간이 火가(인성) 지나치게 많으면 오히려 쓸모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적당한 자극은 오히려 도움을 주고 지나친 도움은
무기력하게 만든다는 이치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2. 12운성에 의한 오행의 기운 분석
오행의 기운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변화를 보이는지를 관찰하여 도표로
표시하였습니다. 오행의 기운을 더 자세히 구분하기 위하여 오행을 음양으로 분리한
천간의 기운으로 계절에 따라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빠르게 알아보기 위하여 숫자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각 오행이 어느 계절에 가장 강하고 어느 계절에 가장 약하게 작용을
하는지 파악하여 실전에 활용하기 바랍니다.
천간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甲 |
10 |
5 |
1 |
7 |
乙 |
10 |
7 |
1 |
5 |
丙 |
7 |
10 |
5 |
1 |
丁 |
5 |
10 |
7 |
1 |
戊 |
7 |
10 |
5 |
1 |
己 |
5 |
10 |
7 |
11 |
庚 |
1 |
7 |
10 |
5 |
辛 |
1 |
5 |
10 |
7 |
壬 |
5 |
1 |
7 |
10 |
癸 |
7 |
1 |
5 |
10 |
3. 12지지 동물에 대한 분석
왕초보 新사주학의 ‘사주학의 기본기’에 ‘12지지 동물에 대한 분석’으로 공부한 부분을
다시 공부합니다.
1). 쥐(子)
쥐는 일반적으로 영리하고 동작이 민첩하여 머리가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다. 때로는
하찮은 존재로 비유되기도 하였고, 고양이와 비교하여 약자로 대변되는 경우도 있었다.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왕성한 번식력을 의미한다. 지혜와 현명함의 상징으로 약삭빠르고
머리가 뛰어남을 의미한다. 재물과 부의 상징으로 불어난다는 의미를 가진다. 수호신을
상징하여 무덤이나 마을의 수호신을 의미한다. 귀엽고 현명함을 상징하여 여러 동화나
만화에 등장한다. 야행성으로 도둑이나 탐욕을 상징하며 밤에 쥐가 병을 옮기거나 근면성이
탐욕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2). 소(丑)
소는 농사일을 돕는 일하는 짐승으로 富와 재산 그리고 힘을 상징하고 농사의 신으로 인식
되고 있다. 소의 성격은 순박하고 근면하며 우직하고 충직하다고 하겠다.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에서 소를 재물로 바쳤으며 귀신을 쫒는 상징적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여유와 한가로움 그리고 평화로움으로 인식되지만 반면에 고집이 세고 어리석고 아둔함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3). 범(寅)
호랑이의 용맹성은 군대와 권세 그리고 관직을 상징한다. 병귀나 사귀를 물리치는 힘이
있고 무속에서는 산신을 상징하기도 한다. <단군신화>에서는 조급하여 실패하는
패배자로 그려져 있다. 범은 영웅들의 보호자고 양육자이며 국조의 조력자로 표현된다.
4). 토끼(卯)
계수나무 아래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는 부부애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다산을 의미
한다. 달과 토끼 그리고 여성의 생리 현상과 동일하여 토끼는 여성의 속성에 속하는 동물
이다. 일반적으로 속임수의 명수로 나오며 의롭고 꾀가 많은 동물로 나오지만 소심하고
경망하며 겁쟁이로 불린다. 도교에서는 옥토끼가 달에서 불사약을 제조한다고 하여서
토끼는 장생불사의 표상이다.
5). 용(辰)
비나 바람을 몰고 다니며 강이나 바다에서 산다고 하여 용은 물의 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모든 시조의 어버이로서 많이 등장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호법신이나 호국신으로
등장하는 예가 많다. 농업인들은 용에게 기우제를 지내고, 어촌에서는 용왕굿이나 용왕제를
지내며 풍년과 풍어 그리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용은 임금을 상징하여 임금의 얼굴은
용안, 옷은 곤룡포, 임금의 즉위식은 용비로 불렀다.
6). 뱀(巳)
냉혈 동물로 주로 차갑고 징그럽고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사악한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유혹, 여자, 무섭다, 두렵다, 위험, 날카롭다, 매섭다, 말조심, 죽은 자의 영혼, 끈질긴
생명력, 악업, 다산성, 뱀 허물 벗듯이 재생이나 혁신의 본보기를 상징한다.
7). 말(午)
말은 박력과 생동감, 뛰어난 순발력. 탄력 있는 근육, 탄탄한 체력, 강인한 인상 등이며
모든 액막이와 행운을 부르는 상징으로 사용해 왔다고 한다. 옛날 고분에서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영매자로서 피상자의 영혼이 타고 저 세상으로 가는 동물로 이해된다.
고대에는 교통이나 통신 등으로도 많이 이용되었으며 말에 대한 한국인의 관념은 신성한
동물이나 상서로운 동물로 인식된다.
8). 양(未)
양의 이미지는 순하고 어질고 착하며 참을성이 있는 동물로 인식되고 있으며 평화를 상징
한다. 양은 언제나 약하여 희생의 상징이 되고 가장 큰 상징적 의미는 속죄양이다.
양띠는 너무 정직하고 정의로워서 부정을 못 보고, 너무 착해서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양은 털, 고기, 뼈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일상생활에 이용되는 유익한 동물이다.
9). 원숭이(申)
원숭이는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영장류로, 만능 재주꾼이면서 귀신과도 가장 가까워서
신출귀몰이나 귀신을 쫒는 상징적 의미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원숭이는 동물 가운데 가장
영리하고 재주가 많은 동물로 꼽힌다. 원숭이는 예로부터 부귀와 다산 그리고 장수의
상징이었다. 너무 사람을 많이 닮아서 간사스럽거나 재수 없는 동물로 잔꾀나 잔재주를
의미하기도 한다.
10). 닭(酉)
새벽을 알리는 우렁찬 닭의 울음소리는 한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서곡을 상징한다.
닭 울음소리와 함께 새벽이 오고 어둠이 끝나며 밤을 지배하던 마귀나 유령도 물러간다고
생각하여 옛날 사람들은 귀신들이 닭을 무서워한다고 생각했다. 닭 그림은 닭과 열댓
마리의 병아리를 그려 오복의 하나인 자손의 번창을 염원하는 뜻을 상징하고 있다.
닭을 길조, 서조로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식 초례상에 닭을 두고 마주 서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부부 인연의 서약은 닭으로 맹세했던 것이다.
11). 개(戌)
개는 인간에게 헌신하는 忠僕의 상징이다. 대부분의 속담에서 개는 어리석음, 비천한,
비도덕적, 더러운, 쓸데없는, 하찮은, 우둔한, 무식한, 보기 흉한, 굶주린, 게으름, 비천함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긍정적 의미로는 집을 지키는, 사냥, 수호신, 잡귀와 요귀를 쫒는,
전염병을 방지하고 재난을 경고하고 예방하는 존재로 믿어왔다.
12). 돼지(亥)
한국인들은 예로부터 돼지를 부와 복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돼지꿈을 재운과 행운의 상징으로
생각했다. 옛날에는 돼지를 신통력을 지닌 동물로 생각하고 예언자, 길잡이 구실을 하여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낼 때 희생물로 돼지를 이용하였고 돼지를 매우 신성한 존재로 취급하였다.
한국인이 동물 꿈 가운데 돼지는 용과 더불어 최상의 길조로 알고 있다. 속담에는 탐욕스러움,
게으른, 미련함, 듣기 싫은 목소리, 욕심 장이, 지저분한 등으로 먹을 것이나 탐하는 동물로
취급한다. 돼지는 상서로움과 탐욕스러움의 서로 상반되는 속성을 갖는 12지지의 마지막 동물이다.
이것으로 오행의 심화 연구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상담자의 목적을 아는 방법과 운명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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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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