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친의 인간관계
육친을 명리학의 꽃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인간의 삶은 인간관계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부모의 덕이 있는지 형제관계는 어떤지 부인과 자식의 관계는 어떤지가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대자연의 법칙을 연구하고 시간의 흐름과 운동성을 관찰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인간관계와 접목시켜서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을 탄생 시킨 것이다. 대자연의 이치를 밝히는데 그치지 않고 육친을 접목시켜서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는데 까지 이르지 못했다면 명리학은 그 화려한 꽃을 피우지 못했을 것이다.
육친은 일간을 중심으로 년, 월, 일, 시에 배치 되어 있는 육친의 구조에 따라서 어떠한 삶을 살아 갈 것인가를 판가름 하는 학문이라고 하겠다. 남자의 경우 내가 컨트롤하는 것이 재성이고 나를 제어하는 것이 관성이다. 재성을 낳는 것이 식상이며 나를 돕는 것이 인성이며 어머니인 것이다. 여자는 나를 제어하는 것이 관성인 남편이고 내가 낳은 것이 자녀이며 배우자 관성을 낳은 재성이 시가 집인 것이다.
육친은 인성, 관성, 재성, 식상, 비겁 다섯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이것을 다시 음양으로 구분하여 인수와 편인, 정관과 편관, 정재와 편재, 상관과 식신, 겁재와 비견으로 구분하여 십신(十神) 또는 십성(十星)이라고 부른다. 육친은 사주팔자를 일간을 중심으로 10천간과 12지지를 의인화 시키는 작업이라고 하겠다. 십신은 크게 나누어 정(正)과 편(偏)으로 나누어 지는데 정이란 음양의 배합이 바른 것이고 편은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친 것을 말한다.
육친의 구성은 일간과 음양오행이 같으면 비견, 오행은 같으나 음양이 다르면 겁재, 일간을 생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으면 식신, 일간을 생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르면 상관, 일간이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으면 편재, 일간이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르면 정재,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으면 편관,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르면 정관, 일간을 생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으면 편인, 일간을 생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르면 인수이다.
육친은 오행과 같이 상생법과 상극법이 있다. 비견과 겁재는 식신과 상관을 생하고 식신과 상관은 편재와 정재를 생하고 편재와 정재는 편관과 정관을 생한다. 편관과 정관은 편인과 인수를 생하고 편인과 인수는 비견과 겁재를 생한다. 비견과 겁재는 편재와 정재를 극하고 편재와 정재는 편인과 인수를 극하고 편인과 인수는 식신관 상관을 극한다. 식신과 상관은 편관과 정관을 극하고 편관고 정관은 비견과 겁재를 극한다.
남자사주에서 각각 육친이 뜻하는 바는 비견은 형제와 친구, 겁재는 이복형제나 경쟁자, 식신은 처갓집이나 부하직원, 상관은 처갓집, 편재는 아버지 또는 애인, 정재는 아내, 편관은 아들이나 직장, 정관은 딸이나 직장, 편인은 계모, 인수는 어머니을 뜻한다. 여자사주에서는 비견은 형제, 겁재는 이복형제, 식신은 아들, 상관은 딸, 편재는 시어머니, 정재는 시가집, 편관은 애인이나 남자, 정관은 남편, 편인은 계모, 인수는 어머니를 뜻한다.
명리학은 우주의 탄생과 대자연의 이치와 법칙을 규정하는 학문인데 거기에 육친이라는 인간관계를 대입하여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는 놀라운 학문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인간의 삶이란 주변의 환경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되어 있는데 부모와 형제를 만나는 것이나 배우자를 만나는 것 자체와 어떤 자녀를 두느냐에 따라서 삶의 방향이나 질이 달라질 것이다. 명리학은 인간관계가 사람의 삶에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았던 것이다.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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