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강. 근묘화실
이번 시간에는 근묘화실(根苗花實)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근묘화실의 뜻은 글자 그대로 뿌리, 줄기, 꽃, 열매를 뜻하는 것입니다.
사주에서 년주가 뿌리이고 월주가 줄기이며 일주가 꽃이고 시주가 열매입니다.
근묘화실은 합이나 충, 공망이나 지장간 처럼 사주 해석의 일부분 요소가 아니라
격용론과 간지론처럼 방법론의 한가지입니다.
근묘화실은 여타 방법론과 비교해서 매우 심플한 사주해석 감명법의 하나입니다.
사주를 년주부터 시주까지 여덟 글자를 적는 순간,
합이나 충이나 지장간과 공망도 살펴 보기전에 바로 즉시 감명을 하면서
상담자에게 한 두마디 말을 하거나 혹은
사주의 큰 테두리는 파악할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앞선 시간에 배워던 육친의 해석이 바로 즉시 가능할 정도가 되어야 겠지요.
어찌보면 너무 단순한 감명법이라 중요치 않게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신사주학에서는 반드시 중요하게 살펴야 하는 사주해석의 접근법이라 하겠습니다.
근묘화실 감명법 하나만 잘 파악하는 실력을 갖춘다고 해도
사주 볼 줄 안다 하겠습니다.
년주는 뿌리이며 가문 조상이고 초년 20세 이전의 시기로 봅니다.
월주는 줄기이며 부모 형제이고 중년 40세 이전의 시기로 봅니다.
일주는 꽃이되며 본인 또는 처첩이고 장년 60세 이전의 시기로 봅니다.
시주는 열매이며 자식 또는 손자이고 말년 60세 이후의 시기로 봅니다.
나이의 구분은 대략적으로 살펴봐야지 내가 이젠 60세가 넘었으니
시주(時株)만 봐야겠구나 하시면 안됩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고 백세시대를 말하는 세상이니 형평에 맞게
접근 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위의 분류는 간단히 살펴본 것이며 몸의 신체나
회사 조직 생활으로도 해석이 됩니다.
시간적, 공간적으로 아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년주부터 순서대로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아침 - 점심 - 저녁 - 밤 과 같이 볼 수 있고
옛날과거 - 최근과거 - 현재 - 미래 와 같이 분류도 되겠지요.
오너사장 - 중간간부 - 동료 - 부하직원 으로 해석도 됩니다.
이처럼 시간적, 공간적으로 접근하는 시야를 본인 스스로 키워나가면서
아주 다양한 해석법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주변을 잘 둘러 보을면 신기함을 느낄 정도로 오호 그렇구나 하고 느끼실겁니다
예를들어, 년주에 관성중에서 정관이 있다하면 어떻게 보겠습니까.
어릴때 학창시절에 완장하나 차고 반장 노릇 했을테고 옛조상쪽이 명예직으로
활동했을수도 있고 사장과 같은 마인드로 회사를 다니며
여자이면 결혼이 빠르겠지요.
대체로 년주는 평생을 관여하는 자리므로 직장인 남자로서는
좋은 위치라 하겠습니다.
근묘화실은 있어야 할 위치에 마땅한 육친이 자리 잡고 앉아 있는지 아니면
반대되며 극하는 육친이 자리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근묘화실은 사주를 써 내려가면서 빠르고 신속하게 해석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감명법이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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