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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강의록]/간지론 강의록1

삼합의 연구

서 해(西海) 2021. 4. 29. 12:50

 

제8강 삼합의 연구

 

1.삼합, 12운성의 연관성

삼합은 만물이 탄생하고, 펼치고, 사라지는 시간적 의미를 말한다. 오행이 탄생하고 성장하여 소멸되고 다시 탄생하는 자연현상을 윤회적으로 표현해 놓은 운동이 12운성인데 그것의 핵심을 뽑아서 정리해 놓은 것이 삼합이다. 반대로 말하면 12운성은 삼합의 운동 방향을 세밀하게 설명해 놓은 것이다.

 

삼합(三合은 亥, 卯, 未 - 木국과 寅, 午, 戌 - 火국 그리고 巳, 酉, 丑 - 金국과 申, 子, 辰 -水국이 있다. 아래에 한 가지 예로 오행 중에서 丙(火)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12운성으로 설명하겠다.

 

(1)삼합의 첫 글자

寅(木)은 丙(火)이 寅(木)에 12운성으로 장생하여 태어나고 寅시는 새벽 3시에서 5시이고 태양이 떠오르는 시간이며 12운성으로 탄생을 의미한다.

 

(2)삼합의 둘째 글자

午(火)는 丙(火)이 午에 12운성으로 제왕자리고 午시는 낮 12시 정오를 말하며 태양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시간으로 12운성은 왕(旺)하여 양보하지 않는 기세를 의미한다.

 

(3)삼합의 셋째 글자

戌(土)은 丙(火)이 戌에 12운성으로 묘(墓)의 자리며 戌시는 저녁 7시에서 9시가 되어 태양이 지는 시간을 말하고 12운성은 묘지, 멈춤을 뜻한다.

 

(4)재생의 길

12운성의 戌묘지에 입묘된 丙(火)이 그 후로 亥에 절지가 되고 子에 잉태되어 丑에 양이 되어 새로운 재생을 준비하는 단계이고 다시 寅(木)에 장생을 시킨다. 이렇듯 각 오행이 생로병사를 거쳐서 다시 윤회하는 대자연의 변화와 조화를 12운성과 삼합을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2.삼합과 장사

삼합을 이용하여 장사가 잘 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본인의 태어난 띠를 기준으로 바로 앞 글자의 삼합을 찾아내고 거기서 중앙에 위치한 글자의 방위로 출입문을 내는 것이다. 어떤 원리로 이러한 이론이 만들어졌는가를 설명하겠다. 장사를 하면 손님으로 오는 사람들은 본인과 전생에 아는 지인들이나 친인척 관계라 보고 그들과 본인이 소통하는 방위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그 소통방위를 출입문으로 삼으면 자유롭게 전생에 인연들과 만날 수 있어서 손님들이 만히 온다는 논리다.

 

주인의 띠가 쥐(子)띠라면 바로 앞 글자가 亥가 되고 亥와 연관된 삼합은 亥, 卯, 未가 된다. 여기서 중앙에 위치한 글자의 방위는 卯방위로 동쪽에 해당하여 점포의 출입문 방위가 동쪽으로 나있으면 전생에 인연들인 손님과 소통이 잘 되어 장사가 잘 된다는 것이다. 한 가지만 더 예를 들면 호랑이(寅)띠의 주인이 있다면 바로 앞 글자가 丑이 되고 삼합은 巳, 酉, 丑이 되며 출입문 방위는 西방위인 서쪽이 되어야 한다. 각각의 띠를 대입해 보면 4가지 방위가 나오는데 각 방위마다 3개의 띠가 해당되는 것을 알 수 있다. 申, 子, 辰의 띠들은 공통적으로 바로 앞 글자의 삼합이 亥, 卯, 未가 된다, 申의 바로 앞 글자가 未가 되고 子의 바로 앞 글자가 亥가 되며 辰의 바로 앞 글자가 卯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申, 子, 辰띠들은 장사할 때 출입문 방위가 공통적으로 卯방위로 출입문이 동쪽으로 나있으면 좋다. 이런 방법으로 삼합을 전체적으로 대입하면 바로 위의 삼합과 바로 밑의 삼합관계를 알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하여 각 띠들에게 장사가 잘 되는 출입문 방위를 알아내서 상업사주에 활용하기 바란다.

 

3.삼합과 궁합

삼합을 궁합에 활용하는 방법은 위에서 언급한 방법을 응용하는 것인데 申, 子, 辰띠들의 한 글자 앞의 삼합이 亥, 卯, 未라고 했다. 그렇다면 한 글자 앞의 띠들이 다음 글자의 삼합 띠들보다 전생에 윗사람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申, 子, 辰보다 한 글자 다음 글자들의 삼합은 巳, 酉, 丑이 되어 전생에 아랫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앞과 뒤가 있었다면 삼합이 4개가 되므로 나머지 하나는 반대성향의 삼합이 있는데 그것은 寅, 午, 戌이 되겠다.

 

이것을 종합하여 궁합을 보면 남자의 띠가 전생에 여자의 띠보다 위가 된다면 여자는 음의 성향이 강해 순종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이고 만약 반대로 여자의 띠가 남자의 띠보다 위가 되었을 경우 문제가 된다. 남자는 본래 양의 성향이 강해서 인내심이 부족한 관계로 여자를 윗사람으로 모시고 살기가 어렵다고 본다. 그래서 궁합을 볼 때 여자가 위의 띠고 남자가 아래 띠로 만나면 해로하기 어려운 것으로 본다. 가장 좋은 관계는 같은 삼합에 해당하는 띠가 되겠고 평범한 관게는 반대가 되는 삼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둘의 관계는 비록 적대관계였지만 서로 계산적인 사이로 관계를 유지하므로 상대방이 하나를 주면 나도 하나를 주는 관계로 별 탈이 없다고 본다. 이렇게 전생의 상하관계와 대립관계를 기준으로 궁합에 참고하면 감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4.삼합과 인간관계

예전 대기업 면접시험에 유명한 술사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다는 소문은 들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주위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상담하러 와서 직원문제로 고민을 털어 놓는 경우를 좋종 보게 된다. 직원을 뽑았는데 사장의 말을 듣지 않고 본인이 사장노릇을 하려 한다거나 어떤 직원은 뜻은 잘 통하는데 같이 놀라고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도 나이를 떠나서 어떤 사람하고는 마음이 잘 통하고 어떤 사람하고는 많이 부딪치고 또 어떤 사람한테는 그 사람 뜻에 내가 잘 따라가고 반대로 내뜻에 잘 따라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모든 관계가 삼합으로 보면 전생의 서열에 따라서 현생에 습관으로 이어져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앞에서 설명한 삼합관계를 다시 예를 들어서 설명하겠다. 직원을 채용한다면 본인의 띠보다 다음 글자의 삼합 띠들을 뽑는다면 전생에 아랫사람이었던 습관에 의해 나의 말을 잘 따라줄 것이다. 본인이 쥐(子)띠라면 다음 글자는 丑이 되고 삼합은 巳, 酉, 丑이 되어 이 띠들은 직원으로 채용하면 내 말을 잘 듣고 편안한 사람들이 되겠다. 반대로 뽑지 말아야 할 띠들은 바로 한 글자 위의 띠 삼합이 되겠다. 亥가 한 글자 앞이고 亥, 卯, 未띠들은 전생에 윗사람이라서 내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윗사람 노릇을 하려 한다는 것이다. 가장 잘 통하는 사이는 아무래도 전생에 가족이나 친인척이었던 같은 삼합에 속하는 띠라고 하겠다. 이렇게 삼합을 이용해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것들이 많은데 여기서 지면으로 모두 밝히지는 못하고 간단하고 쉽게 사용이 가능한 몇 가지만 기재를 하였으니 잘 습득하여 실전에 많은 활용하길 바란다.

 

<참고 문헌 : 월인천강신사주학 >

 

월인천강신사주학 - Daum 카페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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