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 몸속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
자율신경계는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며, 교감신경은 자동차의 액셀러레이터를 밟은 것처럼 맥박이 빨라지게 하거나 혈압이 높아지게 합니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맥박이 느려지게 하거나 혈압이 낮아지게 합니다.
예를 들어 교감신경이 신체를 흥분시키면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심박수를 조절하고 소화작용을 촉진합니다. 이렇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인체가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절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를 가리켜,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합니다.
자율신경이 스스로 조절을 못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체에 열이 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열이 생기며,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또 혈압이 불안정해지고, 안구건조, 수족냉증, 수족다한, 호흡곤란, 흉부 압박감, 가슴 통증, 불면, 두통, 공황장애, 우울증, 기능성 위장장애, 과민성 대장증후군, 기능성 식도연하장애, 갱년기증후군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은 ‘목 뭉침’입니다. 목 근육에 이상이 생기면 목뼈 중심을 지나는 부교감신경에 이상이 생깁니다. 이것이 인체에 치명적인 이유는 부교감신경으로 작용하는 ‘미주신경’ 때문입니다. 미주신경은 인체에서 혈압과 심박수 조절, 소화, 호흡, 장의 연동운동, 골격근의 운동 조절 등 생명 유지의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목 뭉침으로 미주신경이 손상되면, 심박수나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뇌 혈류가 감소됩니다. 의식을 잃거나 쓰러지기도 하지요.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합니다.
매우 심각해 보이는 이런 상태는 목의 문제를 해결하면 좋아집니다. 참 쉽고 명확한 접근입니다. 수십 년 동안 고통받아온 증상이 1주일 만에 좋아지는 사례도 많습니다. 과거 목에 부상을 입은 사람이 십수 년이 지나 통증을 느낀다면, 지금의 우울감이 10년 전의 교통사고 때 목 근육을 다쳐서 생긴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목풀이 치료를 제대로 하면 90% 이상 사고이전의 상태로 돌아갑니다. 특히 공황장애는 낫지 않은 사례가 없을 정도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해결 : 미주신경을 자극하라!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려면 미주신경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안전하게 미주신경을 자극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 마음챙김(mindfulness) 호흡
편안하고 바른 자세로 앉습니다.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거나, 의자에 앉아도 좋습니다. 눈을 감고 어지러운 생각들이 사라지기를 기다립니다. 코로 호흡하면서 횡격막이 완전히 수축되고, 폐가 완전히 팽창할 수 있도록 합니다. 4초 들이마시고, 4초 유지하고, 4초 내쉬고, 4초 유지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1번에 6~12회씩 하고 하루에 3차례 하면 좋습니다.
2. 흥얼거리기
기계적으로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좋아하는 곡을 흥얼거리거나 출퇴근할 때, 샤워할 때, 스트레스 받을 때, 집중해야 할 때 기도문이나 경문을 흥얼거려보세요. 그저 ‘옴(Om)’ 소리를 내도 좋습니다.
흥얼거린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하는 일에 또 다른 일이 끼어들 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하는 만큼 자주 하세요. 식사를 준비하면서 흥얼거리면 위액 분비가 촉진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낮아지며, 몸속 소화기관이 준비될 것입니다.
3. 수다 떨기
말을 하면 성대에 연결되어 있는 미주신경이 자극됩니다. 목소리를 통한 상호작용이 많을수록 미주신경의 상태가 좋아집니다.
누군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대신에 직접 전화를 걸어 수다를 떨어보세요. 자기 자신과 큰소리로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찬물로 얼굴 씻기
오전 또는 오후에 찬물로 얼굴을 씻습니다.
5. 명상과 요가
명상과 요가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미주신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단, 숙련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며, 바른 자세와 동작으로 꾸준하게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6. 흉쇄유돌근 문지르기
흉쇄유돌근은 미주신경이 주행하는 부위로, 머리를 목도리처럼 감싸고 있습니다. 흉쇄유돌근의 한쪽이 긴장하면, 긴장된 쪽으로 머리가 기울면서 귓속 전정기관의 내림프액 순환 등이 나빠져 이명이나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어깨를 으쓱하면서 위로 올렸을 때, 왼쪽과 오른쪽 중 한쪽의 흉쇄유돌근이 두껍다면 더 두꺼운 쪽을 집중적으로 풀어줍니다.
흉쇄유돌근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방법은 2가지로, ‘꼬집기’와 ‘문지르기’가 있습니다. 꼬집기는 엄지와 검지로 아주 가볍게 꼬집듯이 잡고서 고개를 같은 방향으로 살짝 돌립니다. 왼쪽 흉쇄유돌근을 꼬집는다면 왼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이지요. 통증이 덜해집니다.
문지르기는 검지, 중지, 약지로 흉쇄유돌근을 아래에서 위로 원을 그리듯이 문지르면서 올라갑니다. 2가지 자극법은 모두 부드럽게 해야 효과적입니다.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cafe.daum.net
'명리 정보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을 건강하게 하는 자세 (0) | 2021.07.05 |
---|---|
의사들이 인정한 민간요법 몇가지 (0) | 2021.07.02 |
고관절 진단법 (0) | 2021.06.29 |
감태나무 효능 (0) | 2021.06.28 |
귤껍질 효능 (0) | 2021.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