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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숨겨진 마음

서 해(西海) 2020. 8. 9. 20:21

 

감춰둔 마음을 읽는다.

 

지장간은 12지지에 각각의 글자마다 감춰져 있는 천간의 기운을 말한다. 지장간을 살펴 보면 子(癸), 丑(癸辛己), 寅(戊丙甲), 卯(乙), 辰(乙癸戊), 巳(戊庚丙), 午(己丁), 未(丁乙己), 申(戊壬庚), 酉(辛), 戌(辛丁戊), 亥(甲壬)로 이루어져 있다. 지장간에 감추어져 있는 천간의 기운들은 지지가 삼합을 하거나 방합을 하면 기존의 오행에서 다른 오행으로 변화하는 근거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며 평상시는 드러나지 않다가 외부의 변화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지장간이다.

 

사람들도 평상시 여러가지 마음들이 잠재해 있다가 주변 환경의 변화에 의해서 마음이 바뀌고 행동으로 표출 되는 것처럼 지장간도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모습이 갑자기 나타나는 형태로 이해를 하면 되겠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 속에 감추어진 마음까지 어떻게 알겠는가. 사람은 오래도록 길게 겪어 봐야 알 수가 있듯이 지장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학(易學)이라고 하는 뜻 자체가 변화하고 움직인다는 뜻으로 대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세상에 모든 것은 변하고 영원하지 않는 유한의 세계라는 것이다. 우리는 지장간에 숨겨져 있는 마음들을 미리 간파하고 언제든지 변화 할 수 있는 상황이나 환경을 읽어 내서 거기에 대비하는 지혜를 배워야 할 것이다. 대자연에서 변화는 당연한 것이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변화를 거치게 되어 있다.

 

변화하고 움직이는 것이 어디 물상 뿐이겠는가. 인간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번씩 변하게 되어 있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바다에서 파도가 치듯이 우리들 마음은 한시도 멈추지 않고 번뇌와 망상속을 헤메이고 있다. 잠시도 멈추지 않는 파도처럼 우리들 마음 또한 항상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 수행자들은 잠시 생각을 멈추고 자기 마음의 변화를 관찰하는 수행을 하기도 한다. 마음에 파도를 잠재우고 평상심을 갖기 위한 수행일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는 법과 도덕이 있고 종교에는 지켜야할 계율이 있다. 그렇다면 법과 도덕 그리고 계율을 지키는 것이 가능할까? 지키기 쉬운 것을 법이나 계율로 만들었겠는가? 사회를 구성하거나 집단생활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규칙을 정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인간이 만든 법이나 규칙은 허술하기 짝이 없고 진리도 아니다. 기득권자들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지금도 국회에서는 법을 제정하고 있지 않는가.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일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수 많은 약속들을 한다. 사랑의 맹세를 비롯해서 친구간에 의리를 약속하기도 하고 빌린 돈을 갚겠다고 약속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약속이 얼마나 부질 없는 것이였던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가 있다. 그 당시나 상황에서는 당연한 마음이었겠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변화하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약속을 깨는 쪽보다 약속을 믿고 지킨 쪽이 상처를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주학을 통해서 지장간의 이치를 공부하고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는 가치관의 변화를 갖게 된다면 지금 보다 훨씬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또한 지장간을 통해서 변화하는 마음과 행동들을 예측할 수가 있다면 눈뜬 장님 같은 삶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 할 수 있는 현명한 삶이 되지 않겠는가. 이처럼 사주학은 자연의 이치를 하나하나 깨우쳐 가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서 해[西海]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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