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에 특효약인 비자(榧子) 치질이란 항문의 안팎에 생기는 외과적 질병의 총칭으로서 서양의학에서 수술을 해도 다시 재발하는 만년 고질병으로 현대인에게 흔한 상견병(常見病) 중의 하나이다. 이렇듯 발생 빈도가 높으면서도 완전 치유가 어려운 치질의 특효약으로서 비자(榧子)를 소개한다. 비자는 상록교목(常綠喬木)인 비자나무의 열매로서 9 ~ 10월에 익는다. 이 열매의 바깥 껍질과 속에 있는 종자(種子)가 모두 치질 치료제로 쓰이는데, 비자의 외피(外皮)가 치유 효과의 85%를 점하고 있다. 즉 비자 열매의 겉껍질이 주된 치질 치료제인 것이다. 용법은 한약 건재 도매상에서 우선 비자를 구한다.(일반적인 증세에는 10근이면 충분하나 심한 경우 15근까지 복용하면 완치 된다). 그런 다음에 비자의 외피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