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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신사주학 - 상담의 기술

서 해(西海) 2021. 6. 29. 12:20

 

초보자와 전문가의 차이는 오랜 시간을 거쳐서 실전에 많은 경험과 실패를 통한 상담 실력차이라고 볼 수 있다.

실력의 차이가 성패를 좌우하기도 하지만 실력의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방문자가 없다는 것은 사주학적인 차원에서보면 운이 좋지 않다는 원인과 상담 기법에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초보자는 본인의 입장에서 방문자를 상담하고 전문가는 방문자의 입장에서 상담을 한다.

소통이 잘 되려면 방문자의 눈 높이에 맞춰서 설명을 해 주어야 하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

​항상 방문자의 입장에서 가장 알아듣기 쉬운 용어로 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전문가 다운 상담이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상담자의 입장에서 설명하거나 상담자가 경험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큰 도움이 되지는 못 할 것이다.

 

​전문용어 사용 금지

방문자에게는 일반인들이 평소 쓰는 단어로 설명을 해 주어야 한다.

방문자는 그냥 본인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상담자가 설명을 해 주면 되는 것이다.

상담을 하면서 육친이 어떻고, 격국이 무엇이고, 용신이 어떻고 하는 등의 용어는 방문자를 배려하지 않은 상담자의 용어이지 방문자의 용어는 아니다.

식상이 없고 재성이 약해서 돈 복이 없다고 할 것이 아니라 타고난 금전 복은 크지 않다고 설명을 해야한다.

 

희망을 주는 상담

​방문자의 대부분이 살기가 어렵고 일이 풀리지 않아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이 뭔가 길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별 어려움이 없이 순탄하다면 굳이 명리상담을 받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럼 여기에서 상담의 기준을 무엇으로 삼아야 하느냐를 결정 해야 한다.

첫번째는 상담 초보자들이 사명감에 사로 잡혀서 정직한 상담이 최고인 것으로 알고 이를 주장하며 사용하는 상담 기법이다.

사주 풀이의 지식을 총 동원하여 사주의 수준이 어떠하고 운의 흐름도 받쳐주지 못하여 헤쳐 나갈 방법이 여의치 않으며 재물복과 문서복 등도 인연이 적으니 마음을 비우고 팔자대로 사는것이 좋다 라고 사주를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아마추어 때의 실수를 통해서 터득한 상담기법 이라할 수 있다.

팔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주에서 크게 사용할 글자가 없더라도 세월의 흐름에 맞춰서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희망을 주는 상담을 하는 것이다.

힘들어서 온 사람에게 팔자니 그냥 사세요 라는 식으로 더 큰 실망과 좌절을 안고 돌아가게 해서는 안된다.

지금은 어렵더라도 앞으로 좋은 시절이 올 테니까 너무 실망하지 않도록 기운을 주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거짓 희망을 주라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주라 할지라도 그 것은 한 사람의 소중한 삶의 설계도이고 분명히 거기에 맞는 일이나 행복은 있게 마련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찾아내서 방문자에게 제공해서 기운을 내고 희망을 가지고 또다시 열심히 살 수 잇도록 도와주는 것이 전문가의 상담이라 할수 있다.

 

​방문자가 원하는 것

방문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사주에 대한 거짓 없이 진실만을 원하는지 절실하게 원하는 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 상담에 임해야 한다.

방문자들 중에는 마음속으로 본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찾아와서 묻는 경우도 있는데 말려도 듣지 않는다면 거짓말로 무조건 둘러대라는 것이 아니라 방문자가 원하는 것을 알았다면 거기에 중점을 두고서 상담을 이끌어 나가고 마지막으로 거기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상담을 마무리 해야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방문자의 이야기를 정중히 끝까지 들어 주고 위로를 해주라는 것이다. 방문자의 이야기를 중간에 자르거나 훈계하려 하지말고 끝까지 다 들어 주는 것이다.힘든 사회 생활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한마디 새처럼 찾아온 방문자에게 위로 한마디보다 더 이상 훌륭한 상담이 어디 있겠는가.

 

맞추는 것과 상담의 차이

​점쟁이와 상담사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방문자들의 요구에따라 맞추는 공부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모든 술사들의 목표가 족집게 도사처럼 맞추는 상담을 지향할지 모른다.

그러나 상담은 그런 것이 아니라 방문자의 사주 구조의 특성과 앞으로의 운의 상승기 하락기 를 살펴서 길 안내를 해주는 것이다.

본인이 얼마만큼 잘 맞추는지에 대해 자랑을 하고 안좋은 얘기조차 거르지 않고 다 얘기를 하고 지나간 과거에 방문자가 운이 나빠 어떤 잘못된 선택을 했는가를 맞추는 것이 상담이 아니다.

사실은 잘 맞추는 것보다 방문자의 입장에서 방문자의 주장이나 푸념을 열심히 들어주고 장단을 맞춰주는 것이 더 훌륭한 상담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상담사의 자세

항상 본인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감정을 조절하고 개인의 감정에 의하여 그릇된 행동을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본인 스스로 감정에 쉽게 휘둘리면 평상심을 잃어버려서 방문자를 대하는데 감정 기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상담자의 기본 덕목은 자기 자신을 항상 먼저 돌아보고 항상 평상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상담을 할 때는 항상 상담자의 입장이 아니라 방문자의 눈 높이와 입장에서 생각하여야 하고 상처 받을 말은 하지 않아야한다.

방문자가 사실 그대로 말해달라고 해서 있는 사실을 여과 없이 말한다면 다시는 그 방문자를 못 보게 될 것이다.

금전에 눈이 멀어서 당장의 이익을 취하려 하지 마라 그러면 분명 방문자는 줄고 결국 망하는 지름길임을 알아야한다.

운의 흐름뿐만 아니라 실력 향상을 위해 하루도 학문을 게을리 하지 마라.

학문은 기본이고 상담 기법을 배우고 익혀서 이 사회에서 소외되고 상처 받은 사람들을 감싸주고 그들에게 희밍을 주는 책임 있는 상담사로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참조문헌: 월인천강 新사주학. 저자: 서해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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