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사주카페

월인천강 사주카페컨설팅

월인천강 사주카페

월인천강[강의록]/간지론 강의록2

천간의 합, 충

서 해(西海) 2020. 7. 31. 16:47

 

오행에서는 서로 생하거나 극하는 관계가 있었는데 한단계 더 분화가 된 10천간에서는 합과 충이라는 규칙이 적용이 된다. 사주팔자의 조합 내에서 합이나 충이 존재 할 수가 있고 대운이나 세운에서 사주원국과 합, 충이 되는 수가 있다. 천간은 정신적인 의미를 가지며 실제 물상이 아닌 하늘의 기운이라고 본다. 합이라는 것은 서로 좋아서 어울리는 것이지만 정신적인 끌림으로 인해서 자기 본분을 잃어 버리는 작용을 한다고 본다.

 

천간의 충은 정신적인 자극으로 오히려 활발한 정신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쁘지 않다고 해석을 한다. 천간은 합을 꺼리고 충은 반긴다는 말이 고서에 전한다. 천간의 어떤 기운끼리는 합하고 어떤 기운끼리는 충하는 작용에 의하여 항상 멈춰 있지 않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일으키는 변화를 상징한다고 하겠다. 다만 천간은 천상에 기운이라는 점이고 지지는 지상에 실제적인 환경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하겠다.

 

명리학계 최초로 필자가 천간 합에 대한 풀이를 독자적으로 해석하여 저서 "월인천강 新사주학"에 개제를 한 내용을 소개하겠다. 원래 대부분의 명리서적에는 甲己 (합) 土, 乙庚 (합) 金, 丙辛 (합) 水, 丁壬 (합) 木, 戊癸 (합) 火. 라고 하고 중정지합, 인의지합, 위엄지합, 인수지합, 무정지합으로 해석을 하고 있다. 필자는 분명히 하늘에서 기운의 변화를 관찰하여 문자로 표시 했을 것으로 확신하고 그 의미를 찾기 위해서 마치 불가에서 화두를 타파하는 심정으로 몇 달간 집중하여 다음과 같은 해석을 하기에 이르렀다.

 

甲(번개) 己(구름) 合 - 土 --- 구름에 번개치니 비가 되어 대지를 적시고.

乙(바람) 庚(달)    合 - 金 --- 가을바람 불어오니 열매 맺는구나.

丙(태양) 辛(서리) 合 - 水 --- 가을 서리에 태양이 비추니 이슬 맺히고.

丁(별)    壬(이슬) 合 - 木 --- 별빛에 이슬은 초목을 푸르게 하고.

戊(석양) 癸(빗물) 合 - 火 --- 석양에 비 내리니 무지개 뜨는구나.

 

명리학은 자연의 현상이나 운동성에 이름을 붙이고 문자로 규정을 한 학문이라는 점에서 천간 합에 대한 필자의 해석이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천간 합은 자연의 어떤 작용에 의해서 어떤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것에 대한 표현으로 대자연의 운동을 보고 문자로 표현을 했다고 필자는 판단을 하고 그것을 나름대로 해석하여 세상에 최초로 발표를 한 것이다. 이러한 필자의 주장에 대해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은 훗날 명리학계가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천간 충은 정신적인 자극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유도한다고 본다. 기존 명리서적들은 천간 충에 대하여 칠충(七沖)이라 하여 천간을 배열하여 일곱번째 만나는 천간끼리 충이 된다고 한다. 甲庚, 乙辛, 丙壬, 丁癸, 戊甲, 乙己, 庚丙, 辛丁, 壬戊, 癸己 가 천간 충이고 이 중에서 丙壬, 戊甲, 庚丙은 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는 명리학이 국내로 전파가 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했다고 판단하고 방위적인 측면에서의 천간 충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필자가 새롭게 재 정립한 천간 충은 甲庚, 乙辛, 丙壬, 丁癸 이다. 전에 사용을 하던 천간 충에서는 甲이 庚과 충을 하고 다시 戊와 충을 하는 이중적인 충이 있고 방위적인 측면에서 중앙을 뜻하는 土(戊,己)가 충이 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필자는 새로운 천간 충을 제안하는 바이니 이 문제 또한 세월이 흘러서 학계가 평가를 할 문제라고 본다.

 

                                               

 

cafe.daum.net/92301998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cafe.daum.net

 

'월인천강[강의록] > 간지론 강의록2'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지지와 직업  (0) 2020.07.31
지장간  (0) 2020.07.31
12운성  (0) 2020.07.31
육친의 성향  (0) 2020.07.31
육친의 확장  (0)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