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론을 근간으로 하는 월인천강新사주학에서
기초 분야를 12개의 주제로 나누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서해사부님의 월인천간新사주학 기초편, 종합편, 강의록의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서해사부님의 실제 강의 중 다루어졌던
내용도 담아내고자 합니다.
먼저 기초편 목차를 소개해 드리구요,
오늘은 첫번째로 음양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 1. 음양(陰陽)
2. 오행(五行)
3.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4. 천간(天干)의 이해
5. 지지(地支)의 이해
6. 합(合)
7. 충(沖), 형(刑)
8. 지장간
9. 육친(1)
10. 육친(2)
11. 12운성과 12신살, 공망
12. 사주정립법
제1강 . 음양(陰陽)
1.음양의 생성원리
우리 동양에서는 우주와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여 얻은 이치와 원리를 과학과 의학 그리고 학문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에 적용해 왔는데 그것이 음양오행의 법칙이라 합니다.
즉 음양오행의 원리는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서 느끼고 경험 할 수있는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과학적이고 보편적인 학설이 벨기에 르메뜨르의 빅뱅설입니다.
불교사상인 무시무종의 인연설과 비교되는 개념이니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내용인즉 천지가 아직 생성되지 않은 우주공간이 어두움과 고요함만 존재하는 혼돈의 상태를 무극이라 하고
어떠한 이유에서 우주 대폭팔이 일어난 후에 긴 세월이 지나 밝고 더운 기운은 위로 올라가 양(陽)인 하늘이 되고
무겁고 어두운 기운은 밑으로 내려와 음(陰)인 땅이 되어 천지가 이루어지고
음양이 만들어져 우주의 변화가 시작 되었다는 것입니다.
음과 양이라는 한자는 모두 언덕 부가 있는데 해가 뜨는 언덕을 중심으로 한쪽은 밝고 볕이 들어 양이 되고
반대쪽은 그늘이 져서 응달이 됩니다.
이렇게 음양은 언덕을 중심으로 동시에 생긴다는 것이고 음양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고
상대적인 개념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상황이 바뀌어 양이 음으로 변했다가
다시 음이 양으로 변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음양이란 하나 속에 들어 있는 둘이며 언제나 함께 붙어다니는 짝이고 혼자서는 존재 할 수 없는 사이이며
한 뿌리이면서 하나가 될 수없고 그 힘과 양이 항상 반비례하며 우주만물에 존재하고 모든 생명의 근원이고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대립하면서 화해하고 화해하면서 대립하는 대자연속에 흐르는
기운이라고 봅니다.
2. 음양의 기본 개념
대자연의 모든 사물과 현상은 상대적인 속성을 가진 두 개의 측면이 있습니다.
음양은 서로 대립되는 사물과 현상을 대표하며 또한 동일한 사물 내부에 존재하는 서로 대립되는
양면을 말하기도 합니다.
모든 만물과 형상은 음양의 측면으로 나눌 수있습니다. 우주의 모든 것도 음양으로 나눌 수 있으며
사물의 내부 또한 그러합니다.
이처럼 모든 만물이 서로 대립하면서 관련되는 현상은 대자연에 무수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3. 음양의 정의
음양은 하나의 기운이며 서로 대립 하면서도 하나이며 혼자서는 존재 할 수없는 관계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우주적인 관점 보다는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맞게 재해석 해 보면 태극은 하루를 의미하며
음은 밤을 뜻하고 양은 낮을 뜻한다고 봅니다.
하루중에 밤과 낮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흘러가는데 그것은 고정된 실체가 아닌
그 시간대에 일어나는 기운 또는 운동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명리의 출발점인 음양을 단지 물질적이고 공간적인 측면으로 분리해서 볼 것이 아니고
기운적인 측면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무한히 확장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 하다고 봅니다.
4. 음양의 상대성
음양의 관계를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와 '상대'하는 개념은 차이가 있습니다.
낮과 밤, 남과 여는 반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 개념으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활이 뚜렷하고 상대에 의지하여 존재하는 관계라 보면 될것 같습니다.
우주와 대자연을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게 하는 원동력이며 기본단위가 바로 음양인데 그런 음양의 관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둘이면서 하나인 관계로 반대적 기운이 아닌 상대적 기운으로 서로를 꼭 필요하며
짝으로서 꼭 존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시간이 모두 음양 운동이며 그 운동 안에서 어떠한 대자연의 법칙을
파악하는 것이 명리를 대하는 기본 자세가 아닐까 봅니다.
5. 음양의 분류
음양을 분류하는 것에는 크게 물질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있는데 그것을 나누는 방법에는
임의적으로 운동성을 기준으로 나누어 분류 한다고 봅니다.
* 자연계의 음/양 분류
음 : 밤, 저녁, 겨울, 가을, 북, 서, 어둠, 춥다, 땅, 공간, 습함
양 : 낮, 아침, 여름, 봄, 남, 동, 밝음, 덥다, 하늘, 시간, 건조함
* 방향성의 음양 분류
음 : 하, 우, 내, 입(入), 뒤, 후퇴, 낮음, 내려감, 온다, 내리다, 과거
양 : 상, 좌, 외, 출(出), 앞, 전진, 높음, 올라감, 간다, 오르다, 미래
* 사람의 음양분류
음 : 여자, 늙다, 하체, 오장, 혈(血), 육체, 정지, 죽음, 악, 슬픔
양 : 남자, 젊다, 상체, 육부, 기(氣), 정신, 동작, 삶, 선, 기쁨
6. 음양의 이해
하루가 일정한 법칙으로 지나가는 시간이 바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써 사계절을 뜻하는 것 입니다.
사계절은 다시 말하면 오행이 되는데 오행은 하루는 일정한 법칙에 의하여
다섯 가지 길로 다닌다는 뜻이 됩니다.
즉 하루가 일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서 흘러 간다는 의미이며 그러한 법칙에 의하여
그 공간에서는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 곧 명리학이라고 봅니다.
명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연구를 하는 생활 철학이며
자연의 변화와 인간 삶의 변화를 공부하는 대자연의 학문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오행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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