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약탕" 숭어의 효능

 

숭어 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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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는 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민물에서도 살 수 있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민물에도 올라온다. 숭어는 도약력이 매우 뛰어난데 꼬리로 수면을 치면서 거의 수직으로 뛰어오르며 대개 수명은 4∼5년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온대와 열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숭어는 예로부터 음식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귀하게 여겼다. 학명은 Mugil cephalus이며, 슈베르트의 가곡 중〈숭어〉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번역으로 원래 제목은 연어과의〈송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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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의 특성

숭어는 최대 몸길이가 120cm, 몸무게가 8kg에 이르는 물고기로 청어와 모양이 비슷한데 주로 연안에 서식하지만 강 하구나 민물에도 들어간다. 숭어는 등쪽은 청색이지만 배는 은색이며, 산란기에는 쿠로시오난류의 영향을 받는 따뜻한 해역으로 회유해서 연안에서 산란한다.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에는 민물을 떠나 바다로 내려가며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진흙 속의 유기물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몸 아래쪽에 주판알 크기의 돌출된 유문이 있는데 닭의 모이주머니와 같은 기능을 한다. [자산어보]에는 치어(鯔魚)라 기록하고, “성질이 의심이 많아 화를 피할 때 민첩하며 맛이 좋아 물고기 중에서 제1이다.”라고 하였다.

 

숭어의 성분

숭어는 가식부 100g당 단백질 함량이 20.2g, 지방이 3.5g으로 고단백 저지방 음식이며, 등이 푸른 생선의 특성상 심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DHA와 EPA 등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또한 칼륨이 340.00mg이나 들어 있어서 소변배설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숭어는 시간이 지나면 비린냄새가 강해지기 때문에 미나리를 넣고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

 

숭어의 효능

숭어는 [동의보감]에는 수어(水魚)라 하였고, “숭어를 먹으면 위를 편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며, 오래 먹으면 몸에 살이 붙고 튼튼해진다.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백약(百藥)에 어울린다.”고 하였다. 또한 속을 덥히고 근육과 뼈에 이로우며 기운을 내려보낸다.

 

숭어와 승기악탕(勝妓樂湯)

승기악탕은 숭어나 잉어, 조기, 도미 등을 굽고 그 위에 쇠고기와 함께 원추리나 미나리, 표고버섯, 파, 달걀 등을 넣고 함께 끓인 음식으로 [규합총서(閨閤叢書)]에 처음 나온다. [조선요리학]에서는 “조선 성종 때 허종(許琮)이 함경도의 오랑캐를 방어하게 파견했을 때 백성들이 만들어온 음식이 너무도 맛이 좋아 기생이나 풍악보다 더 좋다고 해서 ‘승기악탕(勝妓樂湯)’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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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의 부작용

숭어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으나 비린내가 많이 나는 등푸른 생선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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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 복용시 주의사항

숭어는 알을 염장해서 말려서 먹거나 숭어국찜, 숭어찌개, 승기악탕으로 먹는다. 숭어는 일반인들이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지만 최근에는 회로 먹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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