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등라계갑이란 무엇인가? 답: 등나무 넝쿨이 갑에 의존하여 존재한다는 뜻이다. 등라란 등나무 넝쿨인데 을목을 말한다. 십간 체상론(十干 象論)에서 "갑목은 삼림이요 을목은 등라지목이라"하고 또 십간 생사론(十干生死論)에서는 "갑목은 死木이요 을목은 生木으로 활엽근해지목(活葉根 之木)이라"고 한데서 원유한다. 계갑이란 갑목에 계연되어 즉 얼키어서 존재한다는 뜻이므로 총칭 등라계갑이란 을목이 갑목에 의존하여 존재한다는 뜻이다. 궁통보감에 "구월 을목은 뿌리가 마르고 이미 늦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지고, 또 구월은 술토 겸령으로써 정화기가 있어 조토가 되어서 수분을 요구하게 되므로 계수가 자양해줌을 의뢰하게 된다. 그런데 乙日 甲申시 즉 申궁 壬水가 있고 또 庚金이 있어 임수는 을목지 인수요 경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