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 그러면 그대는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헬스조선] 네덜란드의 명의 헤르만 부르하버가 책 《의학의 가장 심오한 비밀》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하라는 구절은 《동의보감》에도 나온다. 그 유명한 ‘두한족열(頭寒足熱)’인데, 그만큼 건강을 위해선 발은 따뜻하되 머리는 차야 한다는 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된 의견이다. 한의학에서는 인체가 상열하한(上熱下寒: 상체는 뜨겁고, 하체는 차가운 상태)이 되면 여러 질환이 생긴다고 본다. 그래서 족욕과 반신욕을 통해서 하체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면 하체가 차서 생기는 냉증, 정맥류, 생리불순 개선에 효과가 있다. 또한 상체에 열이 몰려서 생기는 두통이나 목통증, 탈모, 스트레스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