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강 - 사주학은 자연학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기초편 마지막 강의 입니다. 언제 기초가 끝나나 싶었는데...이렇게 또 마지막 강의를 쓰게 되네요.

 

오늘은 계절 1년중 24절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명리학이 자연학이니 24절기에 대해서는

 

외우고 할 필요는 없으나 그 기간에 기운에 대한 개념을 한번 더 정리하는 의미로 알아 보겠습니다.

 

사주학이 만들어진 시기는 약 3000년 전 이랍니다. 그 오랜 기간 동안 이 학문이 잊혀지지 않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걸 보면

 

명리학이 대단한 학문이기는 한것 같습니다. 인간의 운명을 명리학보다 더 자세히 알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프면 의지하는 의학도 전체 질병의 40% 정도 밖에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명리학은 인간의 운명을 70% ~ 80 %정도는

 

알수 있다고 봅니다. 참으로 신기한 학문입니다. 어떻게 인간의 운명을 알수 있는 걸까요? 그 신기함과 정확성 때문에 3000년이 지난

 

아직까지 남아 전해지고 있는건 아닌가 합니다.

 

명리학이 만들어진 시기는 농경 사회를 중심으로 생활하였던 시절이었고 농업 환경에 중점을 두고 달력을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일 년을 농사짓는 시기에 맞게 24절기로 나누어 사용하였습니다. 24절기는 12절(十二節)과 12기(十二氣)로 나누어 집니다.

 

일반적으로 명리학에서 12절을 채택하여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12기에 대해서도 알아야 겠기에 정확히 24절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12절(十二節)

 

입춘 : 2월4일 - 봄의 시작이다.

 

경칩 : 3월6일 -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청명 : 4월5일 - 봄 농사를 준비한다.

 

입하 : 5월5일 - 여름의 시작이다.

 

망종 : 6월6일 - 씨를 뿌린다.

 

소서 : 7월7일 - 여름 더우가 시작 된다.

 

입추 : 8월7일 - 가을의 시작이다.

 

백로 : 9월8일 - 하얀 이슬이 내린다.

 

한로 : 10월8일 - 찬 이슬이 내린다.

 

입동 : 11월7일 - 겨울의 시작이다.

 

대설 : 12월7일 - 큰 눈이 온다.

 

소한 :  1월5일 - 겨울 중에 가장 춥다.

 

12기(十二氣)

 

우수 : 2월19일 - 봄비가 내린다.

 

춘분 : 3월21일 - 낮이 길어진다.

 

곡우 : 4월30일 - 농사 비가 내린다.

 

소만 : 5월21일 -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한다.

 

하지 : 6월21일 - 낮이 가장 긴 시기이다.

 

대서 : 7월23일 - 더위가 가장 심하다.

 

처서 : 8월23일 - 더위가 식고 일교차가 커진다.

 

추분 : 9월23일 - 밤이 길어지는 시기다.

 

상강 : 10월23일 - 서리가 내린다.

 

소설 : 11월22일 -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

 

동지 : 12월22일 - 밤이 가장 긴 시기이다.

 

대한 : 1월20일 - 겨울의 큰 추위다.

 

 

 

봄(春) 절기

 

입춘 : 입춘기간에는 동풍(東風)이 불어서 언 땅이 녹고 겨울잠을 자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어류가 얼음 밑을 다닌다고 한다.

 

우수 : 봄을 알리는 단비가 내려 대지를 적시고 겨울에 얼었던 대지가 녹아서 물이 많아진다는 의미다.

 

경칩 : 날씨가 따듯해져서 초목의 싹이 돋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나 꿈틀대기 시작한다. 이때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담벼락이나 벽을 수리하기도 하였다.

 

춘분 : 이 기간에는 제비가 날아오고 그해 처음으로 번개가 친다고 한다.

 

청명 : 날씨가 좋으면 "청명하다"는 말을 하듯이 맑고 깨끗한 날씨가 이어진다.

 

곡우 : 봄비가 내려서 땅이 윤택해진다는 것이고 못자리를 마련하여 농사준비를 시작한다.

 

 

 

여름(夏) 절기

 

입하 : 여르에 들어섰다는 의미이고 여름을 엄격히 구분하자면 입하부터 입추 전날까지를 여름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소만 : 만물이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로 여름에 모내기가 시작되고 보리수확을 한다.

 

망종 : 씨앗을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고 모내기,보리 베기가 완성되는 시기다.

 

하지 : 지구 표면이 받는 열량이 가장 많아지고 열량이 쌓여서 하지 이후 더욱 더워진다.

 

소서 : 날씨는 더위와 함께 장마전선의 정체로 습도가 높아서 장마철이 시작된다.

 

대서 : 중복(中伏) 시기와 비슷하여 폭염의 더위가 심한 시기이면서 장마로 인해 많은 비를 내린다.

 

 

 

가을(秋) 절기

 

입추 :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이슬이 진하게 내리며 귀뚜라미가 운다.

 

처서 : 논에 벼가 익어가며 천지가 쓸쓸해진다.

 

백로 : 밤에 기온이 내려가 대기 중에 수증기가 엉겨서 이슬이 되어 풀잎에 맺힌다. 제비가 돌아가고 기러기가 날아온다.

 

추분 : 추수가 시작되고 옥곡이 풍성한 때이다. 대지에 물이 마르고 벌레가 겨울잠을 준비한다.

 

한로 : 서리가 내리고 단풍이 짙어지며 오곡백과를 수확하고 국화꽃이 핀다.

 

상강 : 밤에 기온이 매우 낮아져 서리가 내리고 초목이 누렇게 변하고 겨울잠을 자는 벌레가 모두 땅속으로 숨는다.

 

 

 

겨울(冬) 절기

 

입동 : 물이 얼고 땅이 처음으로 언다고 한다.

 

소설 : 첫 겨울의 징후로 눈이 내린다는 의미다.

 

대설 : 눈이 많이 내리는 시기라는 의미이다. 실제 추위는 동지(冬至)를 지나서부터다.

 

동지 :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그 속에 새알심이라는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먹고 역귀(疫鬼)를 쫓는다는 의미로 팥죽을

 

         벽이나 문에 뿌렸다.

 

소한 : 소한보다 대한이 더 춥다는 의미지만 중국 북경 기준으로 절기가 만들어져서 한국은 소한 때가 더 춥다.

 

대한 : 겨울 추위의 매듭을 짓는다는 의미의 대한이지만 실제는 소한 때가 더 춥다.

 

 

 

명리학은 자연의 기운을 문자로 표현한 자연의 학문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연구하지 않는다면 어찌 명리(命理)를 안다고

 

하겠습니까? 자연의 현상을 구간별로 나누어 문자로 표현한 것이 오행과 천간, 지지이며 그 기운의 생로병사를 설명한 것이

 

12운성입니다. 명리학을 절기학이라고 하는 바 24절기에 대한 기운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 기운의 개념의 정리가 중요합니다.

 

절기는 양력 날짜를 기준하여 적용합니다.

 

이상으로 기초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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