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사주카페

월인천강 사주카페컨설팅

월인천강 사주카페

월인천강[강의록]/간지론 강의록1

제12강 - 상담의 기술.

서 해(西海) 2020. 7. 26. 21:42

어느듯 마지막 강의가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적고 싶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능력의 부족으로 아니 혹여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1월에 간지론 공부를 시작했는데 12월에 강의록을 끝내 봅니다. 자 마지막 강의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상담의 기술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상담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말은 상담자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제 지인중 유명한 철학관가서 상처받고 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들어도 말의 정도가 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내용인즉 관성이 약해 남편덕이 약하다고 해야 되는데 관성이 약해 평생혼자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같은 말이지만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이 한가지의 경우를 보아도 우리는 많이 느낄수가 있습니다.

상담자는 희망을 얻으러 희망된 한마디를 들으러 왔는데 아픔을 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따뜻한 한 마디로 온정의 기운을 전해주어야 겠지요.

 

일반적으로 사람의 운명을 알수있는 방법으로 철학관과 무속인집이 있습니다.

일반사람들은 이둘의 차이점을 알지 못합니다.  무속인은 조상신을 받아서 그 신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자신의 몸을 통해서 두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철학관은 명리학을 공부하여 학문적으로

운명을 풀이하고 앞으로 다가올 길흉을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문득 올해 초에 한국의 10대 역술인을 찾아서 라는 방송이 생각납니다.

그 방송에보면 무속인과 철학관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개념으로 보던 방송이 생각납니다.

무속인과 철학관은 엄연히 다릅니다 하지만 요즘은 두 종류의 각기 다른 분야가 애매모호하게 되어 갑니다.

일반인들은 전혀 구분도 하지 않고 같은 종류인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다 공통점은 미래를 예측한다는 점이고 일반인들은 미래가 궁금해서 찾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속인이고 도사고 인간의 운명을 바꿔 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상담을 하러 오는 사람들은

도사를 일반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뭐든지 다 알고 뭐든지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봅니다.

이것이 문제의 출발점입니다. 일반인들은 도사의 말 한 마디에 사람들이 죽고 사는 것처럼 절대적인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도사의 한 마디를 오래도록 마음에 부담을 안고 살아가기도 하고 심지어 그런 생각으로 인해서 병이 나기도 합니다.

도사가 자신의 자식이 죽는다는 말을 했다면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이러한 막말을 하는 도사들이 늘어날수록 명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빠지게 됩니다.

상담에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상담에는 해야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있습니다. 희망을 주는 말을 해야 됩니다.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을 말해주어야 합니다.

 

항상 따듯한 철학관이 되어야 합니다. 감언이설로 사람을 속이는 말을 해서는 안 될것 입니다. 감언이설로 자신의

호주머니를 채워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방법을 알려고 우리들에게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 힐링이 대세인데 힐링이란 따끔한 충고가 아니라 따듯한 위로라는 생각을 합니다.

상담자가 도사에게 운명을 물으러 왔을 때는 듣고 싶은 말이 분명히 있습니다.

모든 상거래에서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느냐를 먼저 아는 것입니다.

 

고객이 만족하지 않으면 그 사업은 오래갈 수가 없습니다. 물론 무조건 비위를 맞춰주는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아마추어들이 하는 말이 "나는 항상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보통 3~5년이 지난 뒤에 후회로 돌아옵니다. 왜냐면 상담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기 때문입니다.

수년간 손님이 없고 배가 고파 봐야 정신을 차립니다.

 

상담자들이 바라는 말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담자의 사주팔자가 좋고 나쁨을 분별하기 위해서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좋지 않은 운과 좋은 운을 분별하여 알려주는 것이 임무가 아닙니다.

 

상담이라는 것은 방문자가 어떤 종류의 사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삶인가를 방문자와 함께 찾아가는 것입니다. 삶에 방법을 찾기 위해서 찾아온

방문자에게 좋지 않은 사주를 가졌고 지금은 아주 나쁜 운이라는 식의 상담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걱정 어린 표정으로 찾아온 상담자를 웃는 얼굴로 돌려보내는 도사가 진정한 도사입니다.

도사 자신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는지 아니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도사처럼 척 봐도 다알고 무엇때문에 왔는지 알아 맞추면 사람들이 신기해 하겠지만 중요한건 맞추는 것보다

앞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전해 주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도사처럼 척봐도 맞추는건 많은 사람들의 사주를

보고 많은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건 경륜이 다 이루어지게 합니다.

 

상담을 하러 오는 사람들의 95%가 파격사주이고 사실은 사주팔자만 보아도 도사의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희망을 찾기 힘든 사주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당신 팔자는 안 좋고 운도 나빠서 어쩔 방법이 없으니

대충 살라고 말하겠습니까? 만약에 그렇게 사실대로 말한다면 몇 달 안에 손님이 아무도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소리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니까요. 모든 방문자 들에게 무조건 좋게만 말하라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뜻이 아닙니다. 좋고 나쁨이 아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 것인지 방법을 찾아주고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희망을 주는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현대사회에 맞는 감명법인 간지론을 열심히 공부하여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어야 방법을 찾아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도 없고 TV도 없던 아주 오래전에는 한겨울 눈이 펑펑

오는날 집에서 우리 예전 선비들은 무엇을 했을까요? 네 따듯한 방에서 책을 펴고 학문을 익혔을 겁니다.

지혜의 계절이 왔습니다. 눈이 내리는 계절이 왔습니다.

 

우리모두 예전 선비들처럼 학문에 간지론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따듯한 봄이오면 간지론이 새싹이

돋아날수 있게...

 

이상으로 강의록을마치겠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글 읽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럼... 

 

 

cafe.daum.net/92301998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cafe.daum.net

 

'월인천강[강의록] > 간지론 강의록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8강 - 쌍둥이 사주와 지리학.  (0) 2020.07.26
제9강 - 궁합.  (0) 2020.07.26
제10강 - 공망연구.  (0) 2020.07.26
제11강 - 음양오행 건강법.  (0) 2020.07.26
제3강 - 성격.  (0)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