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사주카페

월인천강 사주카페컨설팅

월인천강 사주카페

월인천강[강의록]/간지론 강의록2

간지론이란 무엇인가?

서 해(西海) 2021. 7. 20. 13:22

 

"명리를 배우고자 하는 자

현실적 감명ㅡ 음양오행, 천간지지에 대한 깊이있는 접근"

 

< 기초 제12강 > 간지론

 

1. 십간(十干)과 십이지지(十二地支)를 논함

 

천지 사이에는 하나의 氣가 있을 따름이다.

동(動)과 정(靜)이 있어 마침내는 음양으로 나뉘는 것이다.

음양에는 노소(老少)가 있으니 마침내는 사상으로 나누어진다.

노(老)라는 것은 動과 靜이 극에 이른 때이니 이것이 태양 태음이 되는 것이다.

소(少)라는 것은 동과 정이 시작할 때이니 이것이 소음과 소양이 되는 것이다.

이 사상이 있어 오행이 그 가운데(사상)에서 갖추어지는 것이다.

수는 태음이고 화는 태양이며

목은 소양이고 금은 소음이다.

토는 陰陽, 老少, 木火金水의 기운이 화하여 응결된 바이다.

 

오행이 있는데 무슨 까닭으로 또 십간 십이지가 있는 것일까? 

대저 음양이 있고 이로 인하여 오행이 생겨난 것이니

오행의 가운데에는 각각의 음양이 있는 것이다. 

 

즉, 木을 가지고 논하자면 甲乙은 목의 음양이 된다. 

갑은 을의 氣다. 을은 갑의 質이다. 

하늘에서 생기가 되어 만물에 두루 행하는 것은 갑이며

땅에서 만물이 되어 이 생기를 잇는 것은 을이고

더 세분하자면

생기가 흩어져 퍼진 것은 갑의 갑이며 생기가 모여 이루어진 것은 갑의 을이다. 

만물이 소위 枝葉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을의 갑이고 만목의 가지 가지 나뭇잎 나뭇잎은 을의 을이된다. 

바야흐로 그 갑이 됨에는 을의 기운이 이미 갖추어진 것이고 그 을이 됨에 미쳐서는 갑의 質이 이에 굳어진 것이다.

이 갑과 을이 있어 목의 음양이 갖추어 지는 것이다.

 

어째서 다시 寅卯가 있는 것일까?

인묘라는 것은 또 갑을과 더불어 음양과 천지로 나누어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갑을로써 음양을 나누면 갑은 양이 되고 을은 음이 된다.

(갑을은)목 기운이 하늘에서 행하여져 음양이 된 것이다. 

인묘로써 음양을 나누면 인은 양이 되고 묘는 음이 된다.

(인묘는)목이 땅에 존재하면서 음양이 된 것이다.

갑을 인묘를 통괄하여 음양으로 나누면 곧 갑을은 양이 되고 인묘는 음이 된다.

木은 하늘에서는 象을 이루고 땅에서는 形을 이루는 것이다.

 

갑을이 하늘에서 움직이면 인묘는 (땅에서) 그 기운을 받는다. 

인묘가 땅에 있으면 갑을이 (땅에 그 기운을) 편다.

이런고로 갑을은 (중앙의) 장관과 같고, 인묘는 지방 관리에 해당한다.

갑은 寅에서 녹을 받고 을은 卯에서 녹을 받으니 부관은 군에서 현관은 읍에서 각각 한달 동안 명령을 집행하는 것과 같다.

 

갑과 을은 하늘에 있다. 그러므로 움직이며 머무르지 않는다.

인월에는 어찌 항상 갑을 쓰고 묘월에는 어찌 항상 을을 쓰는가?

인묘는 땅에 있다. 그러므로 머무르며 옮기지 않는다.

갑은 비록 쉽게 갈마들지만 월은 반드시 인에다 세우며, 을도 비록 쉽게 갈마들지만 월은 반드시 묘에 세운다.

 

氣를 가지고 논하자면 갑은 을보다 왕하고

質로써 논하면 을은 갑보다 견고하다.

그러나 속세에서 그릇되게 말하길 '갑은 큰 숲이되니 무성하여 마땅히 (쪼개야?)하고, 을은 미약한 싹이니 약하여 상하게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가히 음양의 이치를 모르는 자라고 할 수있다.

목의 유로써 미루어 보면 나머지(수 화 금 토) 것도 가히 알 수가 있다.

 

오직 토만이 목화금수가 和한 기운이 되어 사시에 기생함이 왕성하다.

음양, 기질의 이치가 이러하니

명리를 배우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간지설을 알고 그러한 후에야 가히 입문을 할 수 있다. 

 

 

2. 음양과 생극을 논함

 

사시의 움직임은 서로 생하면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목은 화를 생하고 화는 토를 생하고 토는 금을 생하고 금은 수를 생하며

수는 다시 목을 생하니 (이것이) 곧 상생하는 순서이다.

(오행이) 순환하고 갈마들며 움직이니 시간이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것이다.

그러나 생함이 있으면 반드시 극함이 있다.

생하기만 하고 극하지 않으면 곧 사시 또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극이라는 것은 소위 (생을) 절제하고 그치게 함이니 그것을 거두어서 발설의 기틀이 되게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천지가 절제하여 사시가 이루어 졌다고 하는 것이다.

즉, 목을 가지고 말하면 목은 여름에 성하고 가을에 숙살이 되니

숙살이란 외부에 발설한 기운을 안으로 감추고 거두어 들이는 것이니 이는 숙살이 바로 생이 되는 것이다.

역에서 말하기를

"수렴으로써 성정의 실체를 이루고 태로써 만물이 말한 바를 이룬다"라고 하였으니 지극한 말이 아닌가.

비유하면 사람의 양생과 같다.

진실로 마시고 먹음으로써 살아가나

수시로 마시고 먹어 조금의 배고픔으로도 장래를 기다리지 않는다면(조금도 쉬지 않고 계속 먹는다면)

사람의 수명이 그 어찌 오래 갈 수 있겠는가?

이로써 본다면 사시가 움직임에 있어 생과 극의 효용이 같고 극과 생의 공이 같은 것이다.

 

그럼 오행을 종합적으로 논해보자.

곧 수목은 상생하고 금목은 상극한다.

오행의 음양을 가지고 나누어 짝지어 보면 곧 생하고 극하는 가운데 다른점과 같은 점이 있다.

이것이 소위 수가 똑같이 목을 생하지만 인성에는 편인과 정인이 있고,

금이 똑같이 목을 극하지만 국면을 보면 관과 살이 있는 것이다.

인수 중에 편인과 정인은 서로 (작용이) 비슷하여

생극의 다른점을 가히 논하지 않아도 되나,

상극 안에는 관과 살이 있어 맑고 간특함이 판연하여 그 이치는 가히 상세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甲乙 庚辛을 가지고 이야기 해보자.

甲은 양목이며 목의 생기이다. 乙은 음목이며 목의 형질이다.

庚은 양금이며 가을 하늘의 숙살지기이다. 辛은 음금이며 세상 다섯 가지 금속의 형질이다.

목의 생기는 나무에 의탁하여 하늘에서 운행된다.

그러므로 가을 하늘의 숙살지기를 만나면

곧 녹고 극을 당하여 위태로움을 다하지만

쇠로 만든 칼과 도끼를 가지고는 오히려 능히 (목의 생기를) 상하게 할 수 없다.

목의 형질은 쇠로 만든 칼과 도끼를 만나면 곧 베어지고 벌해져 남음이 없지만

숙살지기는 다만 밖으로 낙엽을 떨어뜨릴뿐 뿌리는 더욱 단단해진다.

이것이 소위 甲을 가지고 본다면 庚이 殺이 되는 것이고 辛이 官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乙은 이와 반대로 庚이 官이고 辛이 殺이된다.

 

또 丙丁 庚辛을 가지고 이야기 해보자.

丙은 양화요 융화의 기운이다. 丁은 음화로 땔나무가 전해준 불이다.

가을 하늘의 숙살지기는 양화를 만나면 극을 당하여 사라지지만

인간의 금은 양화한 기운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庚이 丙을 殺로 여기고 辛이 丙을 官으로 여기는 이유이다.

세상 금철의 형질은 땔나무가 전해준 불을 만나면 누그러 지지만

숙살지기는 장작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辛이 丁을 殺로 여기고 庚이 丁을 官으로 여기는 이유이다.

즉 이로부터 미루어보면 나머지 오행의 상극도 가히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출처:  월인천강신사주학 기초

 

월인천강신사주학 - Daum 카페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cafe.daum.net

 

'월인천강[강의록] > 간지론 강의록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주에 강한 부분 보기  (0) 2021.07.22
사주에 부족한 부분 보기  (0) 2021.07.21
신살론이란 무엇인가?  (0) 2021.07.19
사주정립법  (0) 2021.07.16
대운과 세운이란?  (0)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