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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강의록]/간지론 강의록2

사주학의 오해와 진실

서 해(西海) 2021. 8. 23. 16:13

 

제12강 사주학의 오해와 진실

 

1. 점술과 사주학

 

ㅡ 일반인들은 조상신을 모셔 놓고 점을 보는 사람과 사주공부를 함

ㅡ 학문적으로 사람의 운명을 감정하는 사람을 구분하지 못함

ㅡ 신점을 보는 점집에 가면 먼저 무슨 문제로 왔는지를 알아맞히는 경우가 많음

ㅡ 방문자들이 명리상담사도 같은 부류로 생각을 하고 본인이 무슨 문제로 왔는지도 모르느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많음, 점술과 사주학은 전혀 다른 분야

ㅡ 비슷할 것으로 착각을 하는 방문자들의 기대에 명리상담사들이 따라갈 필요가 없음

 

ㅡ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그래도 학문적으로 사람의 운명을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사주학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

ㅡ 사주학을 완벽한 학문으로 생각하고 사주공부를 하거나 점술에 비교하려 한다면 스스로 완벽주의의 함정에 빠져서 그 누구도 벗어나게 해 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다.

ㅡ 혹여 주변에서 사주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하는 말들이 있거든 진실을 잘 알려줘서 오해가 없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

ㅡ 점술과 사주학은 비교 대상이 아니며 전혀 다른 분야인데 다만 미래를 예측한다는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유사한 점이 있다고 하겠다.

 

2. 사주학의 사회적 역할

 

ㅡ 점술을 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신들의 행위에 지배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을 통제하기가 어렵지만 사주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학자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결정을 스스로 한다.

ㅡ 사주상담을 하는 상담사들에게 금전적 피해나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ㅡ 그런 피해를 입힌 상담사들은 주로 사주공부가 깊게 되지 않은 초보학자들이 많은데 학문에 목적을 두고 공부를 한 것이 아니고 재물에 목적을 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ㅡ 상담에는 관심이 없고 무엇을 문제 삼아서 그것을 해결해 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할 것인가를 연구한다.

ㅡ 또 한 가지 공통점은 막말을 자주 한다는 점이다.

ㅡ 자녀들이 크게 다친다거나 남편이 죽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협박을 한다.

ㅡ 상담에 목적이 오직 돈을 벌기 위해서로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ㅡ 명리상담사들은 삶이라는 굴레 속에서 한치 앞도 알 수가 없는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인가를 알려주는 삶의 안내자로 중요한 사회적 책임을 가진다.

ㅡ 그런 막중한 책임을 가진 상담사들을 일부 몰지각한 상담사들로 인해서 다수의 선량한 상담사들이 더 이상 오해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ㅡ 상담사들도 처신을 바르게 하여 명리상담사의 이미지 개선에 힘을 써주기 바란다.

ㅡ 앞으로 훌륭한 명리상담사들이 많이 나와서 현실구제라는 이름 아래 길을 몰라서 헤매는 수많은 사람들의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3.역술인 오불언설(五不言設)

 

(1) 극단적인 말은 하지마라

 

ㅡ 사주상담을 할 때 막말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주로 누가 죽는다거나, 망한다거나, 헤어진다거나 하는 식으로 불행이 확실히 일어날 것이라고 단정지어 말을 하는 것이다.

ㅡ 사주학이 그렇게 단정적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학문도 아니고 여러 가지 정황상 이런저런 일이 있을 경우의 수를 말할 수는 있어도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단정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한 표현이다.

ㅡ 사실 불행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이 들더라도 그것을 꼭 직접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ㅡ 혹시 그것을 미끼로 금전을 요구할 심산이 아니라면 그런 상담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ㅡ 사실 누가 죽을 수 있는 운이 왔다고 하더라도 살려낼 방법이 없다면 미리 죽음을 확신하는 말을 해서 누구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ㅡ 불행한 운이 온다면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극단적인 말은 오히려 방문자에게 또 다른 좌절만을 안겨줄 것이다.

 

(2) 충고보다는 위로를 하라

 

ㅡ 방문자를 상대할 때 그들의 애로사항이나 불만들을 잘 들어주고 맞장구도 잘 쳐주며 위로를 해주는 상담사들이 있는 반면에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고 설교를 하거나 교육을 시키려는 상담사들도 있다.

ㅡ 과연 어떤 방법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를 생가해 보자.

ㅡ 방문자들은 교육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설교를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

ㅡ 그들은 상처받은 영혼들로 위로받고 싶고 본인 편을 들어주기를 바라며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기뻐한다.

ㅡ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3)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희망이다

 

ㅡ 어느 초보학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ㅡ 본인은 스승님 말씀대로 상담할 때 절대 거짓말 안 하고 진실만을 말해 왔다고 한다.

ㅡ 그런데 이상하게 손님이 없다고 했다.

ㅡ 그런 경우는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손님이 없는 것도 있겠지만 상담방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더 많다.

ㅡ 사주를 보러 오는 상담자들 대부분은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그저 평범한 민초들이 많다.

ㅡ 그들의 사주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미래가 암담해서 할 말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사실 그대로 상담을 해 준다면 듣는 사람들의 심정은 어떻겠는가 말이다.

 

ㅡ 그래도 진실만을 말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ㅡ 말리지 않겠지만 아마도 10년 정도 배고픈 설움을 겪어 봐야 필자의 말뜻을 알게 될 것이다.

ㅡ 사주팔자를 사실대로 거짓 없이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 정직한 것이라면 그것은 옳은 상담 방법이다.

ㅡ 또한 부족한 사주팔자이고 좋지 않은 운이라고 해도 희망을 주는 거짓말을 해주는 것도 옳은 상담방법이다.

ㅡ 두 가지 방법 중에서 옳고 그름을 판가름하기 위함이 아니다.

ㅡ 모두 옳은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방문자와 상담사 두 사람 모두에게 결과적으로 무엇이 좋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ㅡ 단순히 거짓을 말하라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상담자가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갖고 돌아가게 아량을 베푸는 것이 상담사의 의무가 아니겠는가.

 

(4) 남녀관계에 관여하지 마라

 

ㅡ 방문자들 중에서 남녀가 함께 오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만약에 같이 온 경우라면 십중팔구는 부부사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ㅡ 부부행세는 하지만 부부가 같이 와서 궁합을 물어 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ㅡ 어떤 방문자들은 사촌 오빠와 여동생 사이로 가장해 애인을 옆에 두고서 궁합을 묻는 경우도 있다.

ㅡ 그 앞에서 궁합이 좋지 못하다거나 도움이 안 되는 관계라는 말을 하다가 큰 화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ㅡ 남녀 사이에 헤어져야겠다며 상담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담사가 거기에 동조를 해서 헤어지라고 하면 나중에 남편이 찾아와 당신이 뭔데 헤어지라고 하느냐 따지는 경우도 있다.

ㅡ 어떤 여자 방문자는 본인이 실컷 남편 욕을 해놓고 상담사가 그 정도면 헤어지라고 말하면 정색하고 오히려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

ㅡ 본인은 욕해도 되지만 남이 욕하는 꼴은 못 본다는 심보인 것 같다.

ㅡ 보통 남녀관계는 둘만이 알 뿐이고 남들은 알 수가 없다고들 말한다.

ㅡ 괜히 남의 가정사나 연애사에 끼어들어 말이라도 잘못해 문제가 발생하면 큰일이기 때문에 아예 관여를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ㅡ 개인적인 남녀관계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5) 사주를 평가하지 말고 길을 제시하라

 

ㅡ 방문자는 본인 사주를 평가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이런 어려움이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를 물으러 온 것이다.

ㅡ 그런데 학자들 중에는 사주가 이래서 나쁘고 저래서 안 좋다는 식의 상담을 하는 경우가 있다.

ㅡ 만약에 길이 보이지 않거든 차라리 덕담이라도 해주는 것이 좋다.

ㅡ 사주공부를 많이 해서 지식이 높다고 하여 손님이 많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ㅡ 방문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고 그것을 제공해 주는 상담이 최고의 상담인 것이고 그래야만 방문자들이 많이 오는 것이다.

ㅡ 상담을 오래하다 보면 앞으로 힘든 삶을 살게 될 사람들의 사주들을 수없이 만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상담자의 마음도 편치 않다.

ㅡ 그리고 할 말이 별로 없음도 알게 될 것이다.

ㅡ 방문자들은 모두가 본인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천지신명께 쓰임이 있어서이고 때가 되면 자신은 분명 귀히 사용될 것이고 언젠가는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산다.

ㅡ 상담사가 보면 비록 그것이 헛된 망상일지라도 본인에게는 소중한 믿음인지도 모른다.

ㅡ 그러한 믿음을 망상이라고 일깨워 주려고 하지 말고, 본인사주가 별 볼일 없다고 포기시키려 하지 말고, 앞으로도 좋은 운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득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살면 잘 될 것이라고 길을 제시하는 상담을 해야 한다.

ㅡ 명리상담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꼭 필요한 상담사가 되기를 바란다.

 

 

    사주팔자 < 四柱八字 >

 

 

천간지지 하나 되어 함께 노닐고

 

본래는 위도 아래도 중간도 없네.

 

합과 충이 하나 되어 춤을 추나니

 

흘러가는 모습 그대로가 팔자라네.

 

 

 

 지은이: 서 해[西海]

 

 

***출처 : 월인천강신사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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