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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강의록]/간지론 강의록1

배우자와 자녀 인연법

서 해(西海) 2021. 3. 11. 13:32

[고급 4강] 배우자와 자녀 인연법

 

이번 강의에서는 배우자와 자녀 인연법을 공부하겠습니다.

 

남자는 재성이 배우자이면서 돈을 뜻합니다.

여자는 관성이 배우자이면서 직장을 뜻합니다.

남자는 편관이 아들이고, 정관이 딸이라고 봅니다.

여자는 식신이 아들이고, 상관이 딸이라고 봅니다.

 

배우자 인연법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분이 일지입니다.

일지가 배우자 자리라는 것이 근묘화실에 나옵니다.

그 다음으로 남자는 사주팔자의 정재를 배우자로 봅니다.

정재가 없다면 편재를 배우자로 봅니다.

여자는 사주팔자의 정관을 배우자로 봅니다.

정관이 없다면 편관을 배우자로 봅니다.

 

남자에게 좋은 배우자라는 것은 천간에 정재가 있고 지지에 재성의 뿌리가 있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지지에 정재가 있다면 그 다음으로 좋은 배우자라고 봅니다.

천간이나 지지에 정재가 없고 지장간에 있다면 중기보다는 여기에 있는 정재가 더 좋다고 보겠습니다.

정재가 천간이나 지지, 지장간에 모두 없다고 하여 배우자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편재가 정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재나 편재가 모두 없다면 배우자가 없다는 뜻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운에 재성 운이 온다면 있는 것처럼 사용을 합니다.

대운을 약 30년 정도로 계산을 하니 대운에서 오는 재성 운으로 배우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모든 경우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남자 사주에 재성은 없는데 관성이 있다면 부인은 없고 자식만 있는 경우가 되는데, 이는 자녀 생산을 위한 결혼이 가능하다고도 봅니다.

세운에서 재성 운이 오면 결혼을 하게 됩니다. 물론 재성이 사주에 있는 경우보다 배우자와의 인연이 깊거나 길지는 못하겠습니다.

 

여자 사주에 정관이 천간에 있고 지지에 뿌리가 있으면 배우자 운이 가장 좋은 경우가 되겠습니다.

정관이 지지에 있다면 두 번째로 좋은 경우에 해당이 되고, 정관이 없고 편관만 있다면 돈과 사랑 중에서 하나만 주는 배우자일 경우가 많습니다.

편관도 배우자에 해당이 되는데, 정관보다는 능력이나 용도가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관성이 드러나 있지 않고 지장간에 있는 경우는 중기보다 여기에 있는 경우가 더 좋겠습니다.

중기에 있는 배우자는 무늬만 배우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자 운을 볼 때 남자는 정재, 그리고 여자에게는 정관이 가장 좋은 배우자인데, 만약에 편재나 편관만 있다면 어떨까요? 그런 분들이 주로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세상 여자가 다 그렇지 뭐’ 또는 별 여자가 있겠어?‘라고 말합니다.

여자의 경우, ‘세상에 남자가 다 그렇지 뭐’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것은 자기 팔자에 정관이나 정재가 없으니 딱 맞는 여자나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복에는 그런 사람을 만나기 어렵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확인을 해 보세요.

분명히 편재나 편관 밖에 없는 사주일 것입니다.

 

배우자를 만날 때 어떤 띠가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배우자인가는 육친으로 정재나 정관에 해당하는 지지가 잘 맞습니다,

남자는 지지에 정재가 되는 배우자 띠를 만나는 것이 좋고, 여자는 지지에 정관이 되는 배우자 띠를 만나면 좋겠습니다.

천간에 정재나 정관이 있는 경우에는 그 천간 바로 밑에 있는 지지의 띠를 만나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일지에 있는 띠를 지지의 띠를 만나면 좋습니다.

일지가 배우자 자리이니까 그곳에 있는 띠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자리가 맞겠습니다.

그런데 배우자 운이 좋은 순서대로 만나지는 것은 아닙니다. 선택사항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만나지 못합니다.

분석한 통계를 보면 보통 일지와 육합이나 삼합을 하는 띠와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배우자로서 가장 좋은 상대를 만나지 못하고, 대충 3등급에서 4등급 정도의 사람을 마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있습니다.

‘내가 저 인간만 안 만났어도 이렇게 살지는 않았을 텐데’라는 푸념을 합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팔자가 바뀝니다.

잘못 만난 것도 자기 복이겠지만 상대방으로 인해 그렇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배우자 선택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뜻하는 육친이 년에 있으면 결혼이 빠르고, 월에 있으면 결혼적령기에 할 확률이 높으며, 일지에 있어도 그렇게 늦게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에 있다면 늦게 할 확률이 높습니다.

 

자녀를 구분하는 방법은 남자의 경우는 편관이 아들이고 정관이 딸인데, 천간에 있고 지지에 뿌리가 있다면 훌륭한 자녀를 두게 됩니다.

지지의 관성도 어느 정도 자식으로서의 도리는 하지만 천간에 있는 것보다는 잘 되지는 못합니다.

관성이 드러나 있지 않고 지장간에 감추어져 있다면 세상에 크게 이름을 떨치지는 못하는 자녀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평범한 자녀가 되겠습니다.

남자 사주에 관성이 어느 곳에도 없다면 자식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운에서 오거나 세운에서 관성이 오면 자녀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원래 사주팔자에 있는 경우보다는 인연이 약하거나 덕이 부족하다는 뜻이겠습니다.

자식 운은 부부간에 모두 적용이 되므로 두 사람 모두를 함께 보는데, 일단 없다는 것이 실제 생산이 안 된다는 뜻도 있지만 부모를 봉양하거나 자식 덕을 보는 일이 없다고도 봅니다.

 

옛날처럼 자식은 부모를 모시고, 부모는 자식에 의존해 살아야 했던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시대가 변해 크게 의미를 두고 살지는 않습니다.

관성이 없는 남자나 식상이 없는 여자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자식에게 의존해 살 것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그리고 자식이 생기는 대로 낳아 키우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대부분 가족계획을 세워 낳는 시대라 사실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위의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배우자 인연법

 

배우자와의 인연을 사주팔자에 정해져 있는 배우자를 운명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운명이란 이미 결정지어진 것이 아닌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므로, 어떤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본인에게 잘 맞고 지혜로운 선택인가를 알아보는 것이 배우자 인연법이다.

사주팔자에 어느 정도 배우자 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연법은 본인이 어떤 배우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겠다.

 

(1) 투간법

 

천간이나 지지에 드러나 있는 재성이나 관성을 배우자 인연으로 삼는다.

남자는 정재를 배우자로 보며, 천간이나 지지에 없으면 지장간을 보고, 그래도 없다면 편재를 배우자로 본다.

천간에 정재가 있으면 동주하는 지지가 배우자 띠가 되는 것이다.

여자는 정관을 배우자로 보며, 천간과 지지, 그리고 지장간에도 없으면 편관을 배우자로 본다.

 

(남자 사주 예)

 

시 일 월 년

戊 乙 甲 壬

寅 酉 辰 寅

 

甲辰생 부인을 만났다.

 

(풀이) 乙(木) 일주가 辰월 정재를 부인으로 삼고, 辰酉(合)金으로 재성과 관성이 합이 되어 자녀를 낳고, 寅卯辰 운에는 재성 辰이 木으로 방합되어 변색하니 처(정재)가 겁재로 변하였다.

 

(2) 지장간법

 

남자 사주에 편재가 천간이나 지지에 드러나 있어도 지장간에 정재가 있으면 정재가 있는 지지를 배우자로 삼는다.

寅, 申, 巳, 亥, 子, 午, 卯, 酉는 지장간에 있는 정재를 그대로 취하고, 辰, 戌, 丑, 未는 정재가 있는 지장간을 충하여 열어주는 띠를 배우자로 삼는다.

辰의 지장간에 정재가 있다면 그것을 꺼내주는 열쇠가 되는 戌띠를 배우자로 삼고, 丑의 지장간에 정재가 있다면 그것을 꺼내주는 열쇠가 되는 未띠를 배우자로 삼는다고 한다.

 

(3) 년, 월 우선법

 

사주에 재성이나 관성이 여러 개가 있는 경우에는 년, 월에 있는 재성이나 관성을 우선으로 배우자로 삼는다.

일이나 시에 있는 재성, 관성은 일찍 사용하기 어렵다.

 

(남자 사주 예)

 

시 일 월 년

己 丙 辛 戊

丑 午 酉 申

 

酉생 부인을 만났다.

 

(풀이) 첫 번째 부인인 申생 편재를 만나 자녀를 한 명 두고, 두 번째 부인은 酉생 정재를 만났다.

申생 편재를 부인으로 만나게 된 이유는 申(戊, 壬, 庚)의 지장간에 壬편관이 있기 때문에 자녀를 품은 편재는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인연이라고 볼 수 있다.

 

(4) 일지법

 

일지가 배우자 자리이므로 일지에 있는 글자의 띠를 배우자로 삼는다.

사주팔자가 신약하거나 쉽게 재성을 삼기 어려울 때 사용한다.

 

(예)

 

시 일 월 년

甲 癸 庚 戊

寅 亥 申 申

 

辛亥생 배우자를 만났다.

 

(풀이) 1등 인연은 午생이 조후로서 좋고, 2등 인연은 寅생이 지장간에 丙(火)이 있어 정재가 되므로 좋고, 3등으로 일지에 있는 亥생도 배우자로 좋다.

대운의 시기에 따라 배우자의 등급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인연법이 어려우면 일지를 인연으로 삼는 것이 좋다.

 

(5) 입고법

 

일간을 중심으로 입묘시키는 글자의 띠가 배우자가 된다.

본인의 일간을 입고시키는 辰, 戌, 丑, 未의 띠가 해당된다.

 

(예)

 

시 일 월 년

癸 乙 丁 乙

未 卯 亥 卯

 

戌생 부인을 만났다.

 

(풀이) 亥卯未 木국으로 삼합하여 未재성이 변색되고, 戌생은 丙을 입묘시키는 작용이 있어 상대가 편안함을 느낀다.

사주팔자에 辰, 戌, 丑, 未와 같이 입묘작용을 하는 글자가 많으면 인기가 좋으며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인자가 많다고 본다.

 

2. 자녀 인연법

 

(1) 남자의 경우

 

가. 편관을 아들로 삼고, 정관을 딸로 삼는다.

나. 자식이 오는 순서는 년간, 년지, 월간, 월지, 일간, 일지, 시간, 시지의 순서로 작용한다.

다. 간지에 드러나 있는 관성은 성공이 가능한 자녀로 보고, 지장간에 숨어 있으면 자식이 있는 것으로 보지만 발전하기 어려운 자녀로 판단한다.

라. 관성과 유정하면 아들이 먼저이고, 상관이 유정하면 딸이다.

마. 사주팔자에 오행이 고르면 아들, 딸이 고르게 나온다.

 

(2) 여자의 경우

 

가. 일간이 양간, 음간 관계없이 식신을 아들, 상관을 딸로 본다.

나. 식상이 사주에 드러나 있으면 자녀가 출세하고 지장간에 숨어 있으면 발전하지는 않으나 있는 것으로 본다.

다. 사주팔자에 식상을 극하는 인성이 강하면 자식의 수가 드문 것으로 본다.

라. 팔자에 인성이 많으면 식상이 반가운데 이럴 때는 식신, 상관 구분 없이 아들로 본다.

 

(3) 행운에서 오는 순서

 

가. 아들과 딸은 사주팔자 내에서 순서가 정해지며 세운에서 오면 자녀가 생산된다.

나. 남자 사주를 기준으로 사주팔자에 있는 어느 천간이든 세운에서 천간합으로 오는 자는 아들이 된다.

다. 남자 사주를 기준으로 사주팔자에 있는 어느 지지든지 세운에서 육합을 이루는 자는 아들인연이 된다.

라. 남자 사주에서 세운에서 지지삼합을 이루어 오는 자는 딸이다.

마. 망신살 해에 생산하는 자녀는 딸이 많다.

바. 팔자에 卯酉충이 있으면 남녀 모두 자녀를 두기 어렵다.

사. 합도 되고 충도 되는 불안한 합은 유산이나 부실한 자녀가 인연으로 온다.

합중에 상충이면 작용력이 매우 심하다.

 

이상으로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참고문헌 : 월인천강新사주학(저자 서해 스님)

 

월인천강신사주학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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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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