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신사주학 - 역학

 

기초 제 1 강 역학 (易學)

 

역학이라는 것은 바꿀 역(易), 배울 학(學)으로써 이미 결정지어진 것을 미리 보거나 배우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일어날 변화나 사건들을 미리 알아서 바꾸거나 고치는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다.

인간의 운명을 예측하는 방법을 주로 역학이라고 부르는데 역학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그것은 명학(命學)과 점학(占學)이다.

명학은 대자연의 일정한 법칙에 근거해서 논리적인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고,

점학은 개인의 직관이나 영적능력 또는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 있다.

동양철학의 근본을 이루는 역학은 다음 다섯 가지의 동양오술로 구분해 볼 수 있다.

 

(1) 명(命)으로 자연의 순환하는 일정한 법칙을 인간의 운명에 대입하여 논리적인

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인 명리학(命理學)과 자미두수(紫微斗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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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卜)으로 영적능력이나 직관으로 점을 치는 분야가 있는데, 주역(周易),

기문둔갑(奇門遁甲), 태을(太乙), 육효(六爻), 육임(六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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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醫)로 경락과 혈의 순환 원리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동양전통의학인

한의학과 중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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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相)으로 생김새나 형상 또는 형태를 살펴서 앞날을 예측하는 관상, 손금,

풍수지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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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山)으로 조용한 곳에서 수련을 통해 인간 완성을 이루는 높은 경지에 도달

하고자 수행을 하여 얻은 능력을 말하며 도가(道家), 방술, 양생법 등이 있다.

 

동양 술학(術學) 분야의 대표적인 것은 명학(命學)으로 사주학 또는 명리학이라고 한다.

 

1. 사주학 또는 명리학의 유래

사주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체계를 세운 사람은 중국 송나라의 서자평이다.

사람이 태어난 년,월,일,시를 사주(四住)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 일간(日干)을 중심으로 오행의 상생과 상극을 살펴서 팔자를 감명하는 방법을 처음으로 창시하였다.

사주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조선시대 성종 16년 잡과 시험으로 정식과목으로 채택될 때인데

완성된 경국대전에 음양과 사주학 고시과목이 나열되어 있다.

사주팔자(四柱八字)는 네 기둥 생년, 월, 일, 시를 뜻하고 한 개의 주(住)가 천간과 지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든 글자의 수를 합하면 여덟글자가 되므로 사주팔자라고 부른다.

 

2. 운명(運命)

사주학적 측면에서 보면 운명은 운(運)과 명(命)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타고난 사주(四住)를 명(命)이라고 보는데 이것은 바꿀 수가 없다.

운(運)은 대운(大運)과세운(歲運)이 있으며 운(運)은 운전한다는 뜻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운몀을 바꿀 수가 있다고 본다.

운명이란, 선천적으로 타고 태어난 사주인 명(命)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운(運)을 만나고

그로 인해 길흉화복(吉凶禍福)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주와 운을 합쳐서 운명(運命)이라고 부른다.

 

명(命)으로는 그 사람의 적성이나 진로를 알 수가 있고

운(運)으로는 그사람이 지금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살필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물러날 때와 나설 때를 안다면 크게 실패할 일도 작은 실수로 줄일 수가 있고

작은 발전도 큰 성공으로 만들 수 있다.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 삶의 경험을 통하여 우리는 목적된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자신의 명과 운을 공부하여 실패하지 않는 삶을 살고,

더하여 어둠속을 헤매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작은 등불을 선물한다면

이것은 우리가 태어난 목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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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월인천강新사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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