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강 - 직업과 전공.

요즘 우리 나라의 큰 사회문제 중 하나가 청년실업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용하다는 점집이나 철학관 앞에는 취업문제를

 

묻는 젊은이 들이 많다고들 합니다.

 

오늘은 직업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요즘처럼 실업률이 많은 세상 어쩌면 사람들의 큰 관심사 중에 하나이며 직업에

 

대한 부분이 현대 명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이 한평생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느냐를 알아보는 것은 어쩌면 아니 당연히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직업을 살필때는 먼저 월지를 살펴 봅니다. 우리 사주팔자 여덟글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월지이며 가장 강한 작용을

 

하는 것이 월지 입니다. 사람의 한 평생으로 보았을 때도 월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격국을 정할때도 월지를 위주로 합니다. 그 말은 월지가 차지하는 힘이나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격용론을 공부한 분들은 보통 오행으로 구분하여 사주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도 오행을 바탕으로 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더 세심한 잣대인 22간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22간지로 분석을 합니다.

 

우리는 월지를 기준으로 무슨 격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월지에 어떤 글자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오행으로 무엇이며 또한 12지지 중에서 어떤 글자인지 그 다음으로 육친으로 무엇이며 합, 충, 형이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먼저 월지가 오행으로 무엇인지를 살펴보는데 크게 분류해서 보기 위함 입니다. 월지가 무조건 직업에 관여한다는 것은

 

아니고 사주 전체적인 모양을 살펴서 가장 강한 오행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 월지가 가장 강한 오행이나 글자일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주팔자에 木기운이 가장 강한 사주는 직업을 선택할 때

 

주로 어떤 직업에 적합할까요? 단순하게 오행으로만 분석해서 본다면 목재, 종이, 산림, 가구, 식물원 등으로 분류하겠지요.

 

이것은 간지론을 공부하지 않은 분들의 구분이고 우리는 조금 더 세밀한 분석을 해야 합니다.

 

간지론의 입장에서 본다면 木이 단순히 나무라는 것에서 출발을 하는 것이 아니고 계절적으로 보아서 봄에 솟아오르는

 

기운이고 사람의 일생으로 보았을 때 청소년 시기에 성장 또는 공부가 해당되므로 그것들을 기준으로 확장을 해야 하겠

 

습니다. 그렇다면 직업에 대입하여 학교, 학원, 건설, 건축, 교사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겠습니다.

 

오행으로 火가 강한 사주가 직업을 택할 때 단순하게 불이라는 시점에서 본다면 주유소, 화장품, 조명기구, 소방소 등으로

 

단순하겠지요. 火를 발산하고 확장해 나가는 기운으로부터 출발을 한다면 전기, 전자, 방송, 통신, 광고, 언론, 어학, 번역

 

등으로 확장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오행으로 土가 강한 사주는 단순히 흙을 기준으로 출발을 한다면 토건, 농사, 축산, 도자기 등으로 해석을 할 수가 있겠지요.

 

하지만 土를 음과 양을 연결해주는 역할로 인식을 한다면 매매, 알선, 중계, 외교, 설비 등으로도 확산이 가능할 것입니다.

 

오행으로 金이 강한 사주는 단순히 쇠를 기준으로 출발을 한다면 금속, 철도, 조선, 자동차 등으로 분류를 하겠지요. 金을

 

결실과 마무리 또는 떨어뜨리는 운동으로 분류를 한다면 경찰, 군인, 정비, 총포, 고물, 금융 등으로 확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오행으로 水가 강한 사주는 단순히 물을 기준으로 출발을 한다면 수산업, 양어장, 물장사, 주류 등으로 분류를 하겠지요.

 

水를 저장이나 수렴작용으로 분류를 한다면 유흥업, 유통업, 산부인과, 야간업소, 비뇨기과, 냉동, 사우나 등으로 확장을

 

할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주에 강한 오행을 기준으로 직업을 1차로 분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단순하게 오행을 물질로 보는데서

 

출발하지 말고 운동성으로 분류하여 확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주에서 가장 강한 글자가 육친으로 어느 육친에 해당하느냐를 보고 직업을 분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오행과

 

육친을 겹쳐서 보아야 하겠지요. 사주에 가장 강한 글자인 월지가 오행으로 무엇이며 육친으로 무엇이냐에 따라서 크게

 

직장인 사주인가 아니면 상업 사주인가를 알 수가 있겠습니다. 육친으로 식상이나 재성이 월지에 있는 경우가 주로 상업

 

사주일 경우가 많습니다. 관성이나 인성 그리고 비겁이 월지에 있는 경우가 주로 직장인 사주가 되겠습니다.

 

한 가지 변수는 간섭인자 입니다. 월지가 재성인데 바로 옆에 일지나 년지에 관성이 간섭을 하고 있다면 상업 사주보다는

 

직장인 사주에 가깝게 되겠지요. 간섭한다는 것은 주로 합을 하거나 충 또는 형을 하는 경우가 되겠지만 그 주변에 많이

 

포진해 있는 육친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직업에 관여하는 몇 가지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주로 형살이 있는 사주입니다.

 

형(刑)이 있는 사주는 주로 의료, 법무, 세무, 금융 등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석합니다. 또한 식상이 많은 사주는

 

연예계에 종사할 경우가 많고 인성이 많으면 교육계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요식업을 쉽게

 

생각하여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먹는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을 만드는 것도 제조업에 속하는 것이니까

 

사주에 식상이 있어야 하고 재성 또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식상과 재성이 합을하고 있는 모양이어야 만들어서

 

바로 파는 식당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합이 없으면 어떨까요? 합이 없으니 만들어서 바로 팔수는 없고 배달업이나 납품이

 

좋겠습니다. 독립적으로 사업자등록을 내고 사업을 할 수 있으려면 사주팔자 지지에 비겁이 있어야 합니다.

 

재성은 점포라고 했습니다. 오행으로 木이 재성이라면 어디가 좋을까요? 木은 교육, 기획이라고 했으니 학교주변이나

 

학원 근처가 좋겠습니다. 火가 재성이라면 번화가 쪽이 좋겠습니다. 金이 재성이라면 공단쪽이 나을 것이며 水가 재성이면

 

지하나 다리 밑 낮은곳 등이 좋겠습니다. 이렇듯 점포도 오행의 기운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의 강의록은 여기서 마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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