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오행과 물상론

 

오행과 물상론.

​

음(陰)과 양(陽)이 분화하여 오행(五行)이 되었는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는 모든 사물이나 운동들을 음양으로 분류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상대적인 관계로 구분하면 별 어려움 없이 분류가 가능 할 것이다. 밤과 낮 그리고 여자와 남자처럼 둘이면서 하나이고 혼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것이 음양의 관계라고 할 수가 있겠다. 물질과 운동성 등 모든 사물들을 음양이나 오행 그리고 천간과 지지로 분류하여 보는 것이 물상론이고 사주학을 공부하는데 가장 기본이라고 하겠다.

 

오행은 木, 火, 土, 金, 水이고 이것을 각각 물상으로 분류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행의 각 글자들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木은 계절로서 봄이고 하루중 시간으로는 아침에 해당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물상으로 분류를 하면 된다. 처음부터 물상으로 분류하고 확장하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기존명리의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 필자가 주장하는 "월인천강新사주학" 공부를 따라 올 수가 없게 된다.

 

봄이라는 시기는 대지에 새싹이 올라오듯이 솟아 오르는 운동을 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라고 하겠다.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므로 인생으로 본다면 청소년기에 해당하겠고 많은 것을 배우는 단계라고 보아 학교, 교육으로 볼 수 있으며 솟아오르는 것이 마치 건물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므로 건축이나 건설이라고 할수 있다. 단순하게 나무 木이라는 관점에서 섬유, 의류, 문구, 가구, 종이 등으로 분류 할 수 있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여름이라는 시기는 봄에 올라온 새싹이 사방팔방으로 뻗어 나가는 운동을 하며 왕성한 확장을 하는 계절이라고 하겠다. 멀리 확산이나 확장을 의미하므로 방송, 통신, 전기, 전자처럼 멀리가는 운동에 해당 하고 인생으로 본다면 활동력이 강한 청년기에 해당하고 도시에 번화가로 볼 수가 있다. 좀더 확장을 한다면 화학, 음악, 반도체, 가스, 영상 등으로 분류 할 수 있다. 계절이나 운동성을 바탕으로 물상으로 확장하는 공부는 "월인천강 新사주학"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 방법이다.

 

土는 봄 (木), 여름 (火)의 기운 양(陽)과 가을 (金), 겨울 (水)의 기운을 연결해 주는 중매작용을 한다. 또한 음양이나 여러가지가 함께 섞여 있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한가운데를 뜻하는 중앙의 의미를 가지며 모든 만물을 기르는 바탕을 의미하기도 한다. 봄과 여름의 발산운동을 멈추게 하고 가을과 겨울의 수렴운동을 시작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중개, 매매작용 그리고 土성질 그대로 토목, 부동산, 농사, 축산 등으로도 해석한다.

 

가을이라는 시기는 솟아오르고 확장하는 운동을 멈추고 씨앗을 만들고 열매를 맺는 운동을 하는 계절이라고 하겠다. 겨울에 수렴하고 저장하기에 앞서 먼저 딱딱하고 건조시켜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사람의 인생으로 본다면 장년기의 원숙함을 의미하고 단호하고 결단력이 돋보이는 운동이다. 단순하게 金으로 본다면 금, 은, 시계, 공구 등으로 볼 수 있다. 물상으로 확장하는 방법은 본인 스스로 연습해야 자기 것으로 만들 수가 있다.

 

겨울은 씨앗 상태로 저장하고 수렴하는 운동으로 인생으로는 노년기에 휴식기라고 하겠다. 겨울에는 모든 기운이 땅속으로 들어가고 아래로 숨는 운동이다. 水를 학문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움직임이 없이 오래도록 앉아서 생각을 해야 공부를 잘 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행이나 10천간, 12지지라는 글자에 메이지 말고 글자 하나하나에 대한 물상으로 확장을 스스로 연습하여야 하고 책에 나오는

분류 된 물상을 외우면 공부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서 해[西海] 합장

 

 

cafe.daum.net/92301998

월인천강신사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