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선택의 연속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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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속이라는 노래도 있듯이 모든 분야에는 진짜도 있고 가짜도 있는 것 같다. 사주학에 음양이 존재하듯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시중 서점에서 판매되는 사주학 관련 책들을 보면 그 종류만도 1300 여종에 달한다. 수 많은 책들의 내용은 거의 대부분 비슷하여 필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사주책들은 복사판을 연상케 할 정도로 닮아 있는데 그 이유는 필자마다 자신만의 학문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이름내기식 출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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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인이라면 누구나 사주책을 먼저 구입하여 볼 것이다. 초학자들은 사주학에 별다른 지식이 없는지라 본인이 직접 선택하기가 어렵고 누구의 추천을 받거나 보기 쉬운 내용의 책을 고르게 된다. 사주감명법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사주책은 모두 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주책을 고르는 기준이 작가의 프로필을 참고하는 수준에서 선택을 하기 쉬운데 그것은 아주 잘못된 선택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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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학을 공부하는데는 크게 두가지 길로 나눌 수가 있는데 학자의 길과 술사의 길이 있다. 학자는 사주학의 역사와 이론의 그리고 사주학의 종류와 연대별 분류등 학문적인 연구에 중요성을 두고 공부를 한다. 술사는 학문연구와는 관계없이 사주학 감명법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한다. 그래서 학자는 사주감명에 약하고 술사는 학문적이론에 약하다고 하겠다. 학자는 주로 학교에 존재하고 술사는 주로 학원이나 철학원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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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학 입문자들은 학자가 될 것인지 술사가 될 것인지를 먼저 선택해야 한다. 사주학 박사가 본인 사주도 정확하게 감명하지 못하는 것은 경우가 많다. 그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며 학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겠다. 술사가 사주학의 역사나 고전의 저자를 모른다고 해서 이상할 일이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하겠다.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지는 분야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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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술사가 되기로 했다면 당연히 술사가 쓴 책을 사야 할 것이고 학자가 되기로 했다면 학자가 쓴 책을 사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얻을 수가 있다. 무조건 화려한 경력을 가진 사람의 책을 선택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이다. 학자는 주로 대학교 교수나 학회장의 명함이 많을 것이고 술사는 철학원 경력자들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학자와 술사의 구분을 하고 본인의 방향을 정했다면 이제 그 방향의 진짜를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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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종이 넘는 사주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선택하느냐는 정말 어려운 선택이 아닐 수가 없다. 기초지식이 없는 입장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을 하면 그나마 잘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 우선 보기 쉬워야 하고 상식에 어긋나지 않은 내용이여야 한다. 사주학의 내용은 낮설지만 그래도 진리는 항상 보편적이고 상식적이기 때문이다.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고 어려운 문자를 썼다면 그것은 분명히 학자가 쓴 책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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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그 많은 사주책들 중에서 새로운 것을 주장하는 책이 있다면 앞으로 그 책의 내용이 분명히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이론이 될거라는 것이다. 세상은 항상 그랬다. 과거의 이론들이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여 끊임없이 진화를 해왔다.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는 것은 과거의 이론이 더이상

현대사회에 통용되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앞장서서 새로운 이론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공부하여 세상에 전파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선구자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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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해[西海]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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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신사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