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은내가지킨다 해독과 소화기의 보약 숭늉 숭늉의 어원은 숙랭(익을 熟, 찰 冷)이라고 한다. 즉 밥을 충분히 끓여서 식힌다고 해서 숙냉(=숭늉)이다. 따뜻하게 마시면 더 좋다. 숭늉 때문에 우리나라의 차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을 만큼 숭늉은 예로부터 즐겨 마시는 인기 음료였다. 숭늉이 그토록 인기를 차지했던 것은 자극성이 강한 식문화의 영향이 크다. 숭늉이 그 자극을 거두어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식사 후에 마시는 숭늉은 개운하여 입가심도 되고 밋밋하면서도 고소하고 따스하고 편안하고 포만감 때문에 마시지 않으면 뭔가 먹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위암 발병률 1위요, 각종 위장병은 국민 5명 중 1명이 앓는 국민질환이고, 의약품 중 가장 많이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