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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강의록]/간지론 강의록2

육친이란 무엇인가?

서 해(西海) 2021. 11. 3. 16:54

 

제11장 육친

 

1. 육친의 의미

육친(六親)은 사주팔자의 꽃이라 불리며 사주팔자의 주인공인 일간(日干)과 나머지 7글자와의 관계를 나타낸 것으로서 육신(六神), 십신(十神), 십성(十星)이라고도 한다.

 

일간을 중심으로 10천간과 12지지를 의인화시키는 작업이라고 하겠다.

사주의 주인에 해당하는 일간과 나머지 글자와의 생극(生剋)관계와 음양(陰陽)의 차이를 가려 조상과 부모형제(父母兄弟), 처자식(妻子息) 또는 남편(男便)과 같은 혈연관계(血緣關係)뿐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명예, 대인관계, 의식주와 재산등을 구분하는 것으로서 명리학의 중심인 것이다.

육친은 일간(日干)이 운(運)에서 만나는 대운과 세운과의 관계도 사주와 마찬가지로 그 영향력을 분석하고 어떻게 작용하며 변화하는가를 살펴본다.

육친은 인성, 관성, 재성, 식상, 비겁의 오성(五星)과 나를 포함하여 육친이 되는데 이 중에서 앞의 오행을 음양의 구분에 따라 다시 자세히 나누면 십신이 되는 것이다.

십신은 크게 나누어 정과 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정이란 음양의 배합이 바르게 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편이란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쳐 편중되어 있다는 뜻이다.

십신의 종류는 인성에서 정인과 편인으로 관성에서 정관과 편관으로 재성에서 정재와 편재로 식상에서 식신과 상관으로 비겁에서 비견과 겁재로 나누어진다.

육친의 명칭은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정인의 10가지로 나누어 진다.

육친의 표출이란 육신을 찾아내는 방법을 말하는데 앞서 말한 대로 일간을 기준으로 하여 오행의 생극관계와 음양의 구분에 따라 나누어진다.

 

2. 육친의 분류

비견(比肩) : 일간과 오행이 같고 음양도 같은 것.

겁재(劫財) : 일간과 오행이 같으나 음양이 다른 것.

식신(食神) : 일간이 생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

상관(傷官) : 일간이 생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재(偏財) : 일간이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

정재(正財) : 일간이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관(偏官) :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

정관(正官) :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인(偏印) : 일간을 생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

정인(正印) : 일간을 생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

(1) 천간육친 조견표

 

육친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인수

甲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乙 乙 甲 丁 丙 己 戊 辛 庚 癸 壬

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丁 丁 丙 己 戊 辛 庚 癸 壬 乙 甲

戊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己 己 戊 辛 庚 癸 壬 乙 甲 丁 丙

庚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辛 辛 庚 癸 壬 乙 甲 丁 丙 己 戊

壬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癸 癸 壬 乙 甲 丁 丙 己 戊 辛 庚

(2) 지지육친 조견표

육친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인수

甲 寅 卯 巳 午 辰戌 丑未 申 酉 亥 子

乙 卯 寅 午 巳 丑未 辰戌 酉 申 子 亥

丙 巳 午 辰戌 丑未 申 酉 亥 子 寅 卯

丁 午 巳 丑未 辰戌 酉 申 子 亥 卯 寅

戊 辰戌 丑未 申 酉 亥 子 寅 卯 巳 午

己 丑未 辰戌 酉 申 子 亥 卯 寅 午 巳

庚 申 酉 亥 子 寅 卯 巳 午 辰戌 丑未

辛 酉 申 子 亥 卯 寅 午 巳 丑未 辰戌

壬 亥 子 寅 卯 巳 午 辰戌 丑未 申 酉

癸 子 亥 卯 寅 午 巳 丑未 辰戌 酉 申

3. 육친 상생과 상극

(1) 상생법

비견, 겁재는 식신, 상관을 생한다.

식신, 상관은 편재, 정재를 생한다.

편재, 정재는 편관, 정관을 생한다.

편관, 정관은 편인, 인수을 생한다.

편인, 인수는 비견, 겁재를 생한다.

(2) 상극법

비견, 겁재는 편재, 정재를 극한다.

편재, 정재는 편인, 인수를 극한다.

편인, 인수는 식신, 상관을 극한다.

식신, 상관은 편관, 정관을 극한다.

편관, 정관은 비견, 겁재를 극한다.

 

4. 육친의 가족관계

육친/ 남녀 남자 여자

비견 : 형제, 친구, 조카, 형제, 친구, 조카

겁재 : 이복형제, 나쁜 친구, 이복형제, 남편, 첩

식신 : 장모, 부하직원, 사위, 아들, 증조부

상관 : 손녀, 처갓집, 딸, 할머니

편재 : 아버지, 첩, 처의 형제, 시어머니, 아버지

정재 : 아내, 숙부, 고모, 시가집, 숙부, 고모

편관 : 아들, 외조모, 애인, 남자

정관 : 딸, 아들, 조카,남편, 증조모

편인 : 계모, 유모, 이모, 계모, 이모,유모

정인 : 어머니, 장인, 어머니, 사위

5. 육친의 성정

비견 : 독립, 행동, 고집, 고독, 동업자, 경쟁자

겁재 : 투쟁, 폭력, 야망, 겁탈, 파행, 독단

식신 : 투자, 사교성, 유흥, 낙천적, 베풀다

상관 : 총명, 재주, 예술, 비판, 교만, 공상

편재 : 횡재, 융통, 풍류, 도박, 큰 무대, 잡기

정재 : 인정, 정직, 수전노, 부지런함, 구두쇠

편관 : 무력, 군인, 경찰, 검찰, 개혁, 과시

정관 : 통솔, 지배, 처세, 정직, 단정, 모범, 정의

편인 : 눈치, 재치, 처세, 머리비상, 용두사미

정인 : 학식, 덕성, 자비, 생산, 학문, 종교, 모성애

6. 육친의 해석

(1) 비견(比肩)

비견은 일간과 오행이 같고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한다.

특성 : 형제, 자매, 친구, 친척, 동료, 선, 후배, 동업자, 동창생, 이웃, 동네사람, 친목회원, 동지, 각종 모임, 조직, 사회단체, 조합, 정당, 시민, 국민, 민족, 동포, 인류, 동맹국

성격 : 자존심이 강하고 타인이 지배나 간섭을 받기 싫어하며 남에게 지거나 뒤처지는 것을 싫어하고 남에게 굴복하는 것을 죽기보다도 싫어하는 스타일로 운동이나 공부, 유행이나 일상생활에서 항상 앞서가려는 욕망이 강한 특성이 있다.

 

의지가 굳고 독립정신과 개척정신이 강하고 투철하여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매사를 자기 뜻대로 결행하나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이 없는 고집쟁이로 자기의 주장만을 고집하며 남의 의견은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2) 겁재(刧財)

일간과 동일한 오행으로서 음양이 서로 다른 것을 겁재라 한다.

특성 : 겁(刧)은 위협, 약탈을 뜻한다.

채권자, 사기, 협박, 손재, 불화, 배신, 투쟁, 강제, 폭력, 차압, 부도, 강도, 깡패, 투기, 변덕, 군인, 재벌, 도박

성격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성정을 가져서 모험으로 대성하는 사람도 있다.

성격은 비견과 마찬가지로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센 것 등이 비슷한 점은 있으나 비견과 다른 점은 비견이 양성적이라면 겁재는 음성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타입은 자존심을 표면에 노골적으로 나타내는 일이 없고 대인관계도 비교적 원만하다.

비견처럼 노골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노출하지도 않고 양보를 해야 할 때는 서슴없이 양보하기도 하여 언뜻 보기에는 수양이 잘된 사람처럼 보이지만 근본은 비견과 같이 자존심이 강하고 독선적인데 다만 그것을 표면에 노출시키지 않을 따름이다.

자아를 표면에 노출시키지 않는 만큼 내부가 냉혹하기 그지없을 때도 있으며 집념이 대단히 강 한 것도 겁재의 특성이다.

강자에게는 얌전하게 순종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약자나 손아래에 대해서는 절대로 자기주장을 양보하려 하지 않는다.

 

직장이나 밖에서는 무난한 사람으로 통하는 사람도 일단 가정으로 돌아오면 폭군으로 돌변하거나 잔소리가 많아지는 수가 있다.

특히 양일간(陽日干)이 지지에 겁재가 있으면 양인(羊刃)이라 하여 앞에서 말한 독선적이거나 권위적인 성격이 더욱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자기 본위적인 사람이다. 수단이 좋아서 돈 걱정은 안 하지만 낭비가 심하다.

(3)식신(食神)

일간이 생해 주는 오행 가운데 음양이 동일한 것을 식신이라 한다.

특성 : 긍정적, 낙천적, 식복, 지혜, 장수, 태양, 공기, 물, 불, 흙, 곡식, 연료, 식량, 유방, 자궁, 생식기능, 교육, 예술, 문화, 복지사업, 식품제조, 판매업, 의류, 연료생산, 과수, 목장, 농장, 의약, 병원

성격 : 예술적인 면에 다양한 재능을 가지며 다재다능하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면이 있어 먹고 마시기를 좋아하며 그런 면에서 볼 때는 다분히 향락적이라 말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현실 위주와 실리를 추구하는 정도이지 결코 향락주의자는 아니다.

몸이 비대하고 풍만한 것도 특징으로 젊었을 때는 말랐던 사람이 중년부터 갑자기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몸이 풍만한 사람은 대개 인상부터가 대범하거나 너그럽게 보이는데 역시 선천적으로 관용의 덕을 지니고 있어 여간해서는 남을 원망하는 일이 없다.

화를 내거나 폭발할때도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원한을 남기지 않는 것이 식신의 특성이다.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여 타인에게 호감을 받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량함도 있다.

(4) 상관(傷官)

일간이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을 상관(傷官)이라고 한다.

특성 : 천재성, 손재주, 예술, 고독, 유흥, 언론, 방송, 비판, 파격, 불화, 경쟁, 방해, 반항, 불만, 소모, 지출, 환상, 구설, 시비, 관재, 송사, 교육, 해일, 연출, 기획, 저술, 출판, 광고, 폭풍, 태풍, 홍수

성격 : 자존심이 강하고 상하를 막론하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마구 해대는 폭력성을 지닌다.

두뇌가 명석하고 감정이 예민하여 예술방면에 특별한 재능을 소유하고 있다.

말이 좀 많거나 비판적이며 아무 일에나 나서서 관여하기를 좋아하고 특히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이겨 놓고 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다.

자신을 누르려고 하는 상대에게는 손해가 돌아오는 것을 알면서도 무작정 저돌적으로 돌진해 들어가고 반항하는 기질이 강해 적을 만들기 쉽다.

반면에 보스 기질도 있어 자기를 믿고 따르는 사람이나 약한 자를 위해서는 한없이 넓은 아량을 베풀어서 뒤를 밀어주는 희생정신과 봉사정신 그리고 동정심이 강하다.

천재성을 가진 동시에 엉뚱한 면을 갖고 있으며 공상가나 비평가가 많다.

(5) 편재(偏財)

일간이 극하는 오행 중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한다.

특성 : 전국 무대, 투기성, 낭비성, 사업성, 융통성, 욕심, 술꾼, 수단가, 투자, 성급, 이성문제, 봉사정신, 총명, 증권, 사채, 편법, 사기, 협박, 불법, 도박, 뇌물, 횡령

성격 : 마음속에 재물과 애정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돈도 맘대로 가지고 싶고 여자도 마음대로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 이 타입의 성격이라 하겠다.

외교성과 사교성이 좋고 한편으로는 의협심과 동정심이 많으나 풍류와 낭비벽이 심한 것이 단점이라 하겠다.

친구나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며 집에 초대하거나 모임을 자주 갖고 화제도 풍부하고 호방하여 지루한 느낌을 주지 않기 때문에 친구나 애인으로 사귀기에는 최상의 타입이다.

남보다 몇 배 금전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수단은 있지만 노출을 시키지 않을 뿐인데 이런 타입의 사람은 자기의 이권 쟁취를 위해서는 타인의 입장이나 체면 같은 것은 아예 안중에도 없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므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수가 있다. 남의 돈으로 큰 사업을 일으키는 능력 있는 사업가도 많다.

(6) 정재(正財)

일간이 극하는 오행 중에 음양이 다른 것을 정재라 한다.

특성 : 책임감, 노력, 인색, 보수적, 절약, 구두쇠, 금융, 봉사, 현금, 유가증권, 금은, 곡식, 가구, 상품, 부동산, 고정자산, 봉급자, 금융인, 상인, 사업가

성격 : 정재는 성실과 안정 그리고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무엇보다도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고 사정이 있어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엔 꼭 미리 연락이라도 하거나 해명을 할 정도로 빈틈이 없다.

섬세하고 자상하다는 얘기가 되겠으나 상대방에 따라서는 그 섬세함과 자상함이 도리어 거추장스럽게 생각할 때가 있다고 하겠다.

너무 빈틈이 없고 고지식해서 애인으로서는 잔재미가 없는 사람처럼 보이고 매력이 떨어지나 남편이나 아내의 역할로서는 최고에 속하는 사람으로 여간해서는 가정을 저버리거나 등한시하는 일이 없다.

정의감이 강하고 봉사정신이 남달라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 돌보기를 잘하고 성실하다.

(7) 편관(偏官)

일간을 극하는 오행 중에 음양이 같은 것을 편관이라 한다.

특성 : 투쟁성, 권력, 정치성, 강제성, 개혁, 혁명가, 의협심, 영웅심, 특수직, 무관, 검찰, 군인, 경찰, 호승심, 반역, 고통, 질병, 재난, 형액, 파산, 단명, 편법, 투쟁, 폭력, 살상, 법관, 검사, 수사관, 감사관, 세관원, 깡패, 죄수, 협객, 무법자, 환자, 시체, 무기, 흉기, 위험물, 폭발물, 고문기구, 구속영장, 교도소

성격 : 자만심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이며 감정이 격하고 과시하기를 좋아한다.

의리와 인정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의협심이나 투쟁심이 강하여 강자를 꺾고 약자의 편이 되어 약자를 돕는데 때로는 자기보다 훨씬 강한 강자에 대항해서도 육탄으로 돌진하는 강인한 점을 지니고 있다.

 

영웅적이거나 보스적인 기질이 있어 자기에게 도움을 청해 오면 이해득실을 가리지 않고 희생적으로 힘이 되어 주고 도와주지만 상대방이 자신을 이용하려 들거나 억압하려 하면 수비에서 공격으로 바뀌어 절대 그냥 두지 않는다.

아무 일에나 관여하기를 좋아하고 사소한 일을 가지고도 상사에게 대들거나 비위를 건드려 비난을 받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자신의 역량을 과신하는 데서 오는 오만이나 방심 때문이라 하겠다.

머리가 좋기 때문에 남과 대적을 할 때도 책략을 쓰기 좋아한다.

사람을 쓰는 솜씨가 뛰어나 부하나 손아랫사람을 자기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8) 정관(正官)

일간을 극하는 오행 중에 음양이 다른 것을 정관이라 한다.

특성 : 보수적, 행정기관, 안정성, 규범, 질서, 모범, 신용, 품위 단정, 명예, 권위, 인덕, 발전, 도덕, 제도, 질서, 책임, 윤리, 법, 정치, 관료, 직장, 공문서, 자격증

성격 : 정관의 성격은 질서와 예의를 존중하고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준법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집안에서는 형제간에 우애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자녀에게는 자상하면서도 엄한 사람이라 하겠다.

한마디로 말해 모범사원이요 모범가장으로 이 타입은 용모가 단정하고 정신이 준수하다.

재물보다는 명예를 중히 여기고 편법을 싫어하며 원리 원칙만을 고수하다 보니 인간적으로는 조금 딱딱한 면이 없지 않고 자존심 또한 강하여 자칫 다른 사람과 불화하기 쉬우나 그러면서도 명랑하고 대범한 인품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용과 책임을 생명처럼 여기는 까닭에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거나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원칙주의자로 신중하고 꼼꼼하여 자기 마음을 감추고 비밀을 잘 지켜서 냉정한 인상을 풍긴다.

(9) 편인(偏印)

편인은 일간을 생해 주는 오행 중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한다.

특성 : 효신, 도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말은 편인의 특성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겠다.

효신이란 올빼미를 말하는데 올빼미는 변태성으로 낮에는 잠자고 밤에는 행동하며 자기 자식을 자기가 잡아먹고 부모에게 불효하는 대표적인 새이며 도식이란 말을 직역하면 밥그릇을 엎는다는 뜻으로 배신이나 실패, 사기, 재난, 질병, 부도, 파직, 실직을 의미한다.

이 말은 식신을 극하고 내 재산과 부인을 괴롭히고 겁탈하는 겁재의 작용을 돕는다는 뜻이다.

신통력, 변덕, 이별, 고독, 예술, 문서, 속임수, 발명, 종교, 스포츠, 기술, 의약, 계모, 역술인, 연예인, 도둑, 사기꾼, 언론인, 의사, 기능인, 체육인

성격 : 사교성이 결핍되고 즉흥적이며 주관성이 없다. 조급함에 안정을 잃고 때로는 분수에 넘치는 허세를 부리거나 종교나 특이한 일에 심취하기도 한다.

편인은 한마디로 말해 남이 가지고 있지 않은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성질은 조급한 편이기도 하고 완고한 편이기도 해서 예측을 불허한다.

머리회전이 대단히 빨라 상대방의 나오는 태도에 따라 재빨리 대책을 강구하는 임기응변의 명수이기도 하며 한 번 마음먹은 일은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

여러 방면에 재능이 있어 개인 사업으로 대성할 타입이기는 하나 자기 과신에 흘러 적을 만들기 쉽고 또 진취력이 남보다 몇 배 왕성하나 곧 식기 쉬운 경향이 있어 자기가 계획했던 일이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르면 그것을 계속 밀고 나가려 하지 않고 또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된다.

 

눈치가 빠르고 만능재주꾼이며 팔방미인이다.

(10) 정인(正印)

정인은 인수라고도 하는데 일간을 생하여 주는 오행 중에 음양이 다른 것을 말한다.

특성 : 선비, 의무, 책임, 학위, 명예, 학문, 문서, 인허가, 근원, 뿌리, 출발점, 시작, 종자, 젖줄, 후원자, 귀인, 스승, 책, 도장, 서류, 지혜, 지식, 진리, 진실, 족보, 예술, 교육, 자선, 육영사업

성격 : 자존심이 강하고 집중력이 좋아 치밀한 계획을 세우지만 의지하려는 마음이 많아 결정력이 부족한 점이 있다.

 

한마디로 말해 학자와 선비타입이라 하겠다.

지혜와 진리를 뜻하므로 두뇌가 명석하며 탐구심이 강하고 또한 노력가이며 성질도 선량하나 일면에는 까다로운 점도 있다.

다분히 보수적으로 예절과 덕망을 갖추는 것은 좋으나 너무 정통성을 따지거나 외골수적인 특징이 있다.

변덕스러운 데가 있어 육친 이상으로 정을 쏟다가도 한번 기분이 틀어지면 얼굴을 마주보는 것조차 싫어하고 돌아앉아 버리기도 한다.

자기 자신을 과시하거나 자존심이 강하고 콧대가 센 것도 이 타입의 특성인데 칭찬을 해주거나 실력을 인정해 주면 남보다 몇 배 좋아하는 반면에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조금이라도 무시한다고 생각되면 남조다 몇 배로 싫어하거나 반항하다.

자비심도 풍부하고 의리와 인정도 많아 남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되는데 자기중심적이거나 항상 자기 제일주의를 고집하는 경향이 많아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법안 합장

본문참조문헌 : 월인천강 新사주학 (서해스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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