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이란 무엇인가

오늘은 음양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천지가 아직 생성되지 않은 우주공간과 어두움과 고요함만 존재하는 상태를 무극이라고 하고 어떠한 이유에서 우주대폭발이 일어난 후에 세월이 지나 밝고 더운 기운은 위로 올라가 양인 하늘이 되고 무겁고 어두운 기운은 밑으로 내려와 음인 땅이 되어 천지가 이루어지고 음양이 만들어져 우주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음이 있는 곳에 양이 있고 양이 있는 곳에 음이 존재하는 것이 음양관계입니다.

음양이란 하나 속에 들어 있는 둘이며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는 짝이고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사이이며 한 뿌리이면서 하나가 될 수 없는 그 힘과 양이 항상 반비례하며 우주만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근원입니다.

즉 음양은 우주만물의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갖추고 있는 기본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맞게 재해석을 한다면 태극은 하루를 의미하며 음은 밤을 뜻하고 양은 낮을 뜻합니다. 밤과 낮이 같은 시간대에 존재할 수 없으며 밤에 움직임이 없이 고요하기 때문에 고요할 정, 낮에 대자연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고 움직일 동이라고 합니다. 하루 중에서 낮 시간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양이라고 생각하고 밤 시간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음양의 관계를 반대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와 "상대"라는 개념은 차이가 있습니다.

 

"반대는 대립이나 적대적 관계로 상대방의 뜻과 행동에 반대하고 거스르는 것"

"상대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의지하거나 제약을 받는 관계로서 서로의 역할이 뚜렷한 것"

 

음양의 개념은 상대적 개념으로 인식해야만 정확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하루라는 시간 중에 낮만 존재하거나 밤만 존재한다면 모든 만물이 성장과 결실을 맺기 어려우며 세상에 남자만이 존재하고 여자가 없다거나 또는 여자만 존재하고 남자가 없다면 인류는 멸망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는 것 처럼 어느 하나가 없다면 대자연의 생명들이 존재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주와 대자연을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게 하는 원동력인 기본 단위가 바로 음양입니다.

 

출 처 : 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