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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음양의 이란?

서 해(西海) 2020. 7. 20. 18:25

 

음과 양은 둘이면서 하나이다.

 

사주학의 첫구절에서 우주에는 하나의 기운이 있으며 거기서 두가지 기운인 동(動)과 정(靜) 즉 양(陽)과 음(陰)으로 나뉘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세상은 크게 두가지 기운으로 나눌수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이름하여 양과 음이라 이름 붙인 것이다. 동양철학의 기본 사상인 음양의 이치를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주학을 공부하는 학인들은 누구나 음양의 이치에 대하여 공부하는 것으로 첫걸음을 시작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음양의 이치에 대하여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인가. 단순하게 움직임과 고요함을 기준으로 또는 볕과 그늘을 기준으로 물상을 분류하여 낮과 밤, 남자와 여자 등으로 분류하는 정도에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정도가 보통일 것이다. 하지만 대자연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음양의 이치가 그렇게 작은 이치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우주와 대자연이라는 거대한 그룹의 움직임 속에서 진정한 음양의 이치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모든 만물은 음양으로 구분할 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선과 악을 분류해 보기로 하자. 먼저 자기 마음 속에 존재하는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을 보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했다는 성선설과 태어날 때부터 악했다는 성악설이 있는데 그 말은 두가지 마음이 사람들 마음 속에는 동시에 존재 한다는 뜻 일것이다. 본래 음양이라는 것은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대적인 성향이 아니고 상대적인 성향이라고 했다.

 

음양은 상대성 원리를 가지며 절대로 하나가 될 수가 없는 관계이다. 낮과 밤은 하루라는 하나 속에서 둘로 존재하며 서로 상대적이고 절대로 하나가 될 수가 없고 남자와 여자도 그렇다. 남자와 여자는 반대적인 개념이 아니고 상대적이며 둘이면서 하나이고 서로는 따로이 존재할 수가 없는 하나이기도 하다. 즉 낮과 밤 중에서 어느 하나만으로는 하루를 이룰 수가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어느 하나만으로는 종족을 번식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마음 속에 들어 있는 악한 마음을 발견하면 자신에 대해 실망을 하게 되며 애써 그것을 없에거나 부정하려고 든다. 하지만 그것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일반적인 마음이다.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예수님말씀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이다. 그 뜻이 무엇일까? 이웃집에 사는 이웃사촌을 사랑하라는 말일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예수님이 성인이라면 내면의 선한 마음만 사랑하지 말고 또 다른 자신인 악한마음도 사랑하라는 말로 해석하고 싶다.

 

내 안에 선한 마음을 사랑하는 만큼 내 안에 악한마음도 사랑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 이렇게 마음의 내면에만 국한된 해석에서 더 나아가 세상에 선함과 악함을 구분하는 분별심을 갖지 말라는 불교에 교훈도 있다. 누구나 이세상에 악한 것은 모두 사라지고 선한 것들만 남게 되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 그러나 대자연의 음양의 이치에 의하면 그것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다만 우리가 선과 악이라는 구분을 지을 뿐 그 어떤 것도 선하거나 악하지 않다.

 

이 세상에는 그 어떤 것도 절대적인 선이나 절대적인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주학을 공부하는 학인이라면 근시안적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념을 가지면 안된다. 대자연의 측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사주학을 공부하는 학인으로서 갖추어야할 덕목이라고 본다. 들판에 이름 없는 풀도 모두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 대자연에는 나쁜 것도, 필요 없는 것도 없다. 우리는 모두가 의미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서 해[西海]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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