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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름을 인정하는 것.

서 해(西海) 2020. 7. 20. 18:28

 

틀린게 아니고 다른 것이다.

 

사주학의 음양이론에 의하면 대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상대적 개념으로 존재한다고 본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여자는 남자를 보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남자는 죽어도 철이 들지 않는다는 말도 하고 함께 살아가는 동안 상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불만을 갖고 변화 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음양의 이치로 본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어떻게 남자가 여자로 변하겠는가. 남자는 양으로서 남자일 뿐이고 여자는 음으로서 여자일 뿐이다. 그것이 음양에 이치인 것을 상대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정체성을 버리라는 것과도 같다. 음양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그 자체로서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남녀문제가 해결이 될까. 음양에 이치상 서로를 인정하면 된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툼이나 싸움을 그칠 것이다.

 

우리는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면 참지 못하고 약자가 강자를 이기면 매우 즐거워한다. 그것은 인간만이 갖는 특별한 분별심이다. 대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다. 인간 또한 대자연의 일부로서 그 세계를 떠나서 살 수가 없다. 불교설화에 뱀이 개구리를 삼키고 있는 장면을 목격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물음이 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뱀을 응징하고 개구리를 살려야 할 것이다.

 

대자연의 관점에서 본다면 먹이사슬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한마디로 대자연은 감정이나 선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태풍이나 지진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고 대자연을 원망하고 미워하겠는가. 대자연의 운동은 그 어떤 감정이나 이유 없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일 뿐이다. 우리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사물을 판단하느냐에 따라서 관념이 달라지고 행동도 달라진다.

 

하루에도 수십명씩 자살을 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세상은 무한경쟁시대이고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한 세상이다. 인생의 처음 출발선은 공평하지 않으며 법과 질서를 지키고 꿈과 희망을 가지라는 교육을 받고 산다. 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인 경우가 많다. 법과 질서를 지키면 패자가 되고 반칙을 일삼는자는 승자가 된다.

 

꿈과 희망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으로 사람들을 유혹하여 사회전체 생산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러한 기만술로는 사회체제가 유지되기 힘들다.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상이 나를 버렸다거나 나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다는 극단적인 구석에 몰린 결과에서 나온다. 애초부터 없는 희망을 심어주는 사회구조가 문제다. 만에 하나 있는 개천에서 용나는 것을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달려가는 불쌍한 중생들은 그것이 사라지면 삶을 포기한다.

 

인간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거짓말은 이제 그만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우리는 이제 보다 넓은 눈으로 대자연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대자연에는 수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존재하고 거기에는 각자 존재의 이유가 있다. 대자연이 혼란에 빠지는 이유는 먹이사슬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대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도 동물로 보면 호랑이로 태어나는 사람이 있고 토끼로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삶을 즐기고 존재하면 된다. 자신이 토끼운명이라고 한탄할 필요도 없고 호랑이를 꿈꿀 필요도 없다. 다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행복하게 살아가면 된다. 행복은 호랑이만 느끼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출세라는 것도 부질 없는 신기루이며 올라가면 내려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무엇이 진짜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인가를 충분히 생각해 보고 상대와 비교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서 해[西海]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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