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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순리대로 살자.

서 해(西海) 2020. 7. 31. 17:44

 

봄.여름.가을.겨울.

 

사주학 대표 고전인 자평진전에 이르기를 음양은 각각 노소(老少)가 있으니 이러하여 사상(四象)으로 재차 나눠진다. 노(老)란 동(動)이 극에 이르고 정(靜)이 극에 이른 상태이니, 태양(太陽)과 태음(太陰)이 그것이다. 소(少)란 동(動)하기 시작함과 정(靜)하기 시작함이니, 이것이 바로 소양과 소음이다.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을 일컬어 사상(四象)이라 한다. 오행(五行)을 사상에 배치할 수 있다. 수(水)는 태음이요, 화(火)는 태양이며, 목(木)은 소양이고, 금(金)은 소음이다. 토(土)는 음양과 노소와 목화금수(木火金水)의 충기(沖氣)가 응결된 것이다.

 

음양이 분화하여 오행이 되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비유한다면 음양은 하루요 오행은 사계절을 의미한다. 낮과 밤의 하루가 사계절을 지나간다는 시간을 뜻하는 것이다. 대자연의 법칙은 이렇게 한치도 틀림 없이 흘러가고 있다. 하루라는 시간은 봄을 지나고 여름을 지나서 가을로 가고 겨울에 이르는 것이다. 인간의 삶에 비유 한다면 봄은 태어남이고 여름은 성장함이며 가을은 늙어 감이고 겨울은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생로병사를 뜻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라는 시간과 사계절이라는 세월을 매일과 매년 살아가면서 아무런 의심이나 생각 없이 그냥 살아가고 있다. 누가 어떤 원리로 시간을 구분 짓고 나누었으며 어떤 법칙에 의하여 변화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대자연이 만들어진 배경과 어떤 일정한 순서에 의해서 흘러 간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지혜로운 고서가 과연 무엇인가. 대자연의 법칙을 이해하고 그것을 인간의 삶에 응용하는 지혜를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봄이 오면 겨울에 잠들었던 모든 초목들이 새싹을 티우고 농부들은 논밭을 갈아서 씨를 뿌린다. 여름이면 잡초를 뽑고 물을 대어 곡식을 키우고 가을이면 오곡백과가 열매를 맺어 수확을 한다. 겨울이면 거두어 들인 곡식을 저장하고 휴식을 취한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지 않는다면 가을에 수확을 기대할 수가 있겠는가. 만약 겨울에 씨앗을 뿌린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모든 일은 때가 있는 것이고 그 때를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자연에 순응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인간의 삶도 자연과 다르지 않다. 태어난 것은 자라고 자라는 것은 늙고 병들게 되어 있고 늙고 병들면 죽게 되어 있는 것이 대자연의 법칙인 것이다. 태어나지 않는 것은 죽지도 않는다. 사람의 일생도 대자연의 흐름을 거스를 수가 없으므로 누구나 예외 없이 똑같은 하루와 1년 그리고 일생을 살아간다.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 또는 많이 가진 자나 적게 가진 자나 모두 비슷한 시간을 살고 모두가 예외 없이 죽게 되어 있다.

 

대자연의 법칙에 의하여 순환하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각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태어나서 생로병사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는 무엇인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하고 올바르게 사는 것이며 후회하지 않는 삶이란 무엇인가. 고해의 바다에 내던져진 나는 무엇때문에 태어났으며 사후에는 어디로 간다는 말인가. 사람은 누구나 갖고 있는 궁극적인 의문이다.

 

정답을 알수 없는 이런 고민들에 빠져 보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의문점에 답을 찾기 위해서 책을 보기도 하고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인간의 삶이 대자연과 무관하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인간의 대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아마도 답은 대자연에 있지 않겠는가. 문득 이런 말이 떠오른다. 어느 납자가 선사에게 물었다. "도(道)가 무엇입니까? 선사가 답하기를 "뜰 앞에 잣나무니라"

 

                                                                 서 해[西海]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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