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12강] 사주와 질병
안녕하세요.
음양오행 건강법에 이어 이번 강의에서는 육친과 질병과의 관계, 그리고 대운과 세운에서 만나는 질병 등을 공부하게 됩니다.
건강과 질병을 설명하는 방법으로는 오행론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지만, 조금 더 접근을 한다면 간지론으로도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육친을 적용해 조금 더 확장을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건강론은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36강 마지막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Ⅰ. 육친과 기, 혈, 정, 신(氣, 血, 精, 神)
1. 육친과 신체의 관계
(1) 비겁 비겁은 신체적으로는 기본적인 원기에 해당하는 체력을 상징하며, 척추에 해당한다.
(2) 식상 식상은 식물의 꽃에 해당하므로, 신체적으로는 생식기나 팔다리와 소화기관을 상징한다.
(3) 재성 재성은 연료를 의미하므로, 신체적으로는 간에 해당한다.
(4) 관성 관성은 신체를 제어하는 기관으로 머리나 호르몬, 그리고 신경계통을 의미한다.
(5) 인성 인성은 휴식을 의미하므로, 신체적으로는 신경쇠약이나 정신질환을 의미한다.
2. 육친의 작용력
(1) 비겁 사주에 비겁이 많거나 강하면 재성을 극하여 간질환이나 만성피로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쉽다.
(2) 식상 사주에 식상이 많거나 강하면 관성을 극하여 두통이나 신경계통, 호르몬 이상 등에 노출되기 쉽다.
(3) 재성 사주에 재성이 많거나 강하면 인성을 극하여 정신질환이나 신경쇠약 등에 걸리기 쉽다.
(4) 관성 사주에 관성이 많거나 강하면 비겁을 극하여 척추질환이나 만성피로 등에 노출되기 쉽다.
(5) 인성 사주에 인성이 많거나 강하면 식상을 극하여 생식기나 팔다리, 그리고 소화기관 등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3. 기, 혈, 정, 신(氣, 血, 精, 神)의 분석
사주팔자를 보아 태어난 달(月)에 따라 체질을 분류하여 병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계절적으로 세력을 얻으면 반대로 약한 요소가 생겨 병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질병관계를 보는 방법으로 사주에 태어난 月에 따라 구분하여 참고한다.
(1) 계절과 신체의 관계
가. 봄 寅(1월), 卯(2월), 辰(3월)에 태어난 사람은 혈(血)과 관련된 간이나 담의 기운이 강하게 태어났다고 본다.
나. 여름 巳(4월), 午(5월), 未(6월)에 태어난 사람은 신(神)과 관련된 심장이나 소장의 기운이 강하게 태어났다고 본다.
다. 가을 申(7월), 酉(8월), 戌(9월)에 태어난 사람은 기(氣)와 관련된 폐나 대장의 기운이 강하게 태어났다고 본다.
라. 겨울 亥(10월), 子(11월), 丑(12월)에 태어난 사람은 정(精)과 관련된 신장과 방광의 기운이 강하게 태어났다고 본다.
(2) 계절의 영향력
가. 봄 태생 寅, 卯, 辰월에 태어난 사람은 반대 기운인 金기의 허약으로 인해 기(氣)와 관령된 질병인 폐나 대장 계통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
나. 여름 태생 巳, 午, 未월에 태어난 사람은 반대 기운인 水기의 허약으로 인해 정(精)과 관련된 질병인 신장과 방광 계통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
다. 가을 태생 申, 酉, 戌월에 태어난 사람은 반대 기운인 木기의 허약으로 인해 혈(血)과 관련된 질병인 간과 담 계통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
라. 겨울 태생 亥, 子, 丑월에 태어난 사람은 반대 기운인 火기의 허약으로 인해 신(神)과 관령된 질병인 심장과 소장 계통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
Ⅱ. 대운과 세운의 질병관계
대운에서 병이 오면 만성질환이 많고, 세운에서 병이 오면 급성질환이 많은 것으로 본다. 보통 운세는 대운이 지배적인데, 건강은 세운의 영향도 크게 받는 것으로 본다. 먼저 사주팔자의 타고난 체질과 강하고 약한 장기를 구분해서 분석한 후, 대운과 세운을 대입해서 판단하여야 한다. 항상 단식판단은 지양해야 하며, 여러 가지로 복합적인 판단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질병관계에서도 대운의 영향력에 의해 수십 년간 억제되어 있는 반대편의 오행이나 육친을 살펴서 감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1. 비견 운과 질병
오행적으로 자신을 돕는 글자이므로 건강상 좋은 운이지만, 재성을 극하는 운이므로 사회적 성취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다.
2. 겁재 운과 질병
본인의 실수에 의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사고나 낙상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더불어 재물을 잃어버리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겁재가 양인에 해당하면 피를 보는 인자이니 수술이나, 입원하는 일 등이 생길 수도 있겠다.
3. 식신 운과 질병
식신은 보통 수명의 별로도 불리는데, 수술과 사고의 별인 편관을 억제하므로 건강에는 좋은 운이라고 하겠다. 건강이 안 좋던 사람도 식신 운에 좋아진다.
4. 상관 운과 질병
법과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자유분방함을 의미하므로 유흥, 음주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겪을 수 있으며, 속도위반이나 신호위반 등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
5. 편재 운과 질병
일주가 약하면 만성질환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는데, 신경통이나 협심증 등이 오게 된다. 재성이 인성을 극하므로 도덕을 버림으로써 생긴 질병인 스트레스성 질환이 올 수 있다.
6. 정재 운과 질병
일주가 매우 약하거나 사주에 재성이 너무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에는 별 문제가 없는 시기이다.
7. 편관 운과 질병
건강에 좋지 못한 운이며, 신경성 질환이나 위장병, 사고, 세균성 질환, 수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건강에 여러 가지 고통을 준다.
8. 정관 운과 질병
건강이나 하는 일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는 시기이나 식상이 충을 하면 애로가 따를 수 있는데, 대체로 만성피로나 신경쇠약 등이 올 수 있다.
9. 편인 운과 질병
편인은 식신을 극하여 의식주에 방해를 주므로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가장 낫지 않는 시기이다. 만성질환이나 잘못되면 수명을 마감하는 경우도 생긴다. 수족, 생식기, 종양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0. 정인(인수) 운과 질병
만성적인 질병이 올 수도 있으나 인내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건강에는 좋은 운이 아니지만 인수 운에는 편인과 달리 무난하게 잘 보낼 수 있다.
11. 사망 시기의 추정
(1) 공망 운 (2) 편인 운 (3) 식상 입묘(入墓) 운 – 일반인 (4) 편재 입묘(入墓) 운 – 큰 인물
이상으로 오늘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11월 중순에 시작한 강의가 다행이도 해를 넘기지는 않았네요.
부족한 강의록이지만 완강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삼배로서 예를 갖춥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참고문헌 : 월인천강新사주학(저자 서해 스님) |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caf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