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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강의록]/간지론 강의록1

지장간

서 해(西海) 2021. 4. 11. 11:32

 

제6강 지장간(地藏干)

지금까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지장간(地藏干)은 [연해자평]을 번역하고 전하는 과정에서 월령용사를 지장간(地藏干)으로 잘못 알고 해석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장간은 따로 있고 지장간과 월령용사는 구분지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최근에 일부 학자들이 하고 있다.

필자는 그 뜻에 공감하여 지장간과 월령용사 또는 월률분야도(月律分野圖)를 구분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지장간은 기본적으로 지지 속에 천간의 기운이 저장되어 있는 것을 말하고 월령용사 또는 월률분야도는 글자 뜻 그대로 사주명조의 월지(月地)에만 적용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아두기 바란다.

12지지 속에 각각 천간의 기운을 저장하고 있는데 그것을 지장간 또는 인원용사(人元用事)라고 부른다. 12지지는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를 체(體)라 하여 "몸통"을 뜻하고 지장간은 子(癸), 丑(癸 辛 己), 寅(戊 丙 甲), 卯(乙), 辰(乙 癸 戊), 巳(戊 庚 丙), 午(己 丁), 未(丁 乙 己), 申(戊 壬 庚), 酉(辛), 戌(辛 丁 戊), 亥(甲 壬)를 용(用)이라고 한다. 12지지를 단순하게 천간으로 변환하여 볼 때는 子는 癸로, 丑은 己로, 寅은 甲으로, 卯는 乙로, 辰은 戊로, 巳는 丙으로, 午는 丁으로, 未는 己로, 申은 庚으로 酉는 辛으로, 戌은 戊로, 亥는 壬으로 본다. 지장간이란 글자의 해석으로 본다면 지지(地支) 안에 숨어 있는[藏] 천간[干]이 되지만 실제로는 천간이 감추어져 있거나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지지 자체가 여러 개의 천간을 내포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12지지가 자체에 내포하고 있는 지장간을 아래에 나열할 것이니 자세히 살펴 암기하기 바란다.

1.지장간(地藏干)

(1) 子 ----- 癸

(2) 丑 ----- 癸 辛 己

(3) 寅 ----- 戊 丙 甲

(4) 卯 ----- 乙

(5) 辰 ----- 乙 癸 戊

(6) 巳 ----- 戊 庚 丙

(7) 午 ----- 己 丁

(8) 未 ----- 丁 乙 己

(9) 申 ----- 戊 壬 庚

(10)酉 ----- 辛

(11)戌 ----- 辛 丁 戊

(12)亥 ----- 甲 壬

지장간(地藏干)은 지지장간(地支藏干)이라고도 하며 지지 속에 여러 가지 천간의 기운을 내포하고 있는데 지지 안에 감추어져 있는 천간을 지장간이라고 한다. 지지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위해서는 지장간을 알아야만 가능하고 지지의 변화 또는 지장간에 대한 공부가 되어야만 알 수가 있다. 지장간은 월령용사처럼 월지에 따라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월지(月支)와는 상관없이 각 지지 속에 순수하게 소속되어 있는 천간을 의미한다.

지장간은 월지 외에 있는 다른 지지의 지장간을 알아볼 때 사용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지장간과 월령용사는 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분명히 구분지어 사용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천간을 하늘, 지지는 땅, 지장간을 사람으로 분류하여 보기도 한다.

2.지장간 계통별 분류

각기 다른 지장간을 가지고 있는 지지들의 특성 또한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을 지난 계통별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子, 午, 卯, 酉는 사왕(四旺) 또는 사정(四正)이라고 하며 오행의 가장 순수한 기운을 의미하고 춘하추동의 핵심역할을 하는 달이 되어 각 계절의 중심 기운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개성과 주관이 뚜렷하고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다른 오행의 기운으로 잘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寅, 申, 巳, 亥는 사생(四生) 또는 사맹(四孟)이라고도 하고 모두 양간(陽干)만 3개를 가지고 있으며 매사에 의욕이 강하고 기획이나 시작 등의 창의력이 좋고 설계 등에 소질이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辰, 戌, 丑, 未는 잡기(雜氣)의 지지로서 사묘(四墓) 또는 사고(四庫)라고 하며 辰, 戌은 음간 2개와 양간 1개를 가지고 있고 丑, 未는 음간만 3개를 가지고 있다. 만물의 저장과 보관을 주도하며 종합이나 포용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모든 것을 감추고 있다는 뜻이 진술축미의 기운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지만 중요하므로 정확히 습득해 두기 바란다.

3.지지와 지장간 체(體)와 용(用)

子와 午는 앞에서 지지를 음지(陰地)와 양지陽地)로 나눌 때 양지로 분류하였으나 음지로 쓰게 되는 이유는 체(體)는 양이지만 용(用)은 음이기 때문이다. 子(癸)와 午(己, 丁)는 지장간에 음이 자리하고 있으므로 용(用)이 음이라는 것이다. 사주명조에 나와 있는 천간과 지지 이외에 지장간에 숨어 있는 글자들 또한 반드시 참작해서 보아야 하며 모든 인간사의 보이지 않는 부분이나 내면까지도 알아보는데 사용될 것이다. 12지지를 몸체로 보고 지장간을 "쓰다", "부리다"하여 용(用)이라고 부른다.

<참고 문헌 : 월인천강신사주학 >

 

월인천강신사주학 - Daum 카페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c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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