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사주카페

월인천강 사주카페컨설팅

월인천강 사주카페

명리 정보/서해명리

37. 포태법 재발견

서 해(西海) 2020. 9. 16. 13:13

 

재, 관을 보는 법.

12운성을 일명 포태법이라고 하는데 10개의 천간이 각각 12지지를 만나면 12단계를 거쳐서 태어나고 사라지는 마치 윤회와도 같은 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또한 12운성을 함축하여 표현해 놓은 것이 삼합이라고 하겠다. 포태법은 성장기인 생, 욕, 대, 관, 왕. 쇠퇴기인 쇠, 병, 사, 묘, 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태, 양.으로 구분 지을 수가 있다. 10천간을 하나씩 12지지에 대입하여 보면 어느 지지를 만났을 때 강하고 약한지를 한눈에 알 수가 있다.

 

12운성은 격용론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일부에서 사용하는 학자들 중에서 주장하는 바가 엇갈리는 문제가 있어서 필자의 견해를 밝힌다. 12운성은 원래 오행의 포태법이므로 음간의 12운성은 맞지 않는다는 주장과 해와 달의 주기가 다르듯이 양간과 음간의 순환 방향과 양간이 사(死)한 자리에서 음간이 생한다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 있는데 필자는 우선 오행의 포태법을 기준으로 받아 들이며 따로이 음간의 12운성의 파악이 꼭 필요 한 상황에서만 참고를 한다.

 

10천간과 12지지의 관계를 설정할 때 오행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보다는 12운성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甲寅이라는 간지가 있는 사주에 甲이 지지에 寅(木)을 얻었으니 뿌리가 있어서 강하다라고 해석 하는 것 보다는 甲이 12운성으로 寅 건록에 앉아 있으니 매우 세력이 강하다는 해석이 더 정확하고 맞는 해석이라는 것이다. 비슷한 말인 것 같지만 다른 비유를 해 보면 확연히 다름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庚(金)을 중요하게 사용하는 사주가 있는데 세운에서 巳(火)를 만났다면 火극 金하여 좋지 못하다는 감명을 하게 되는데 사실은 12운성으로 본다면 庚은 巳에 장생을 한다. 이렇게 오행적인 상생상극 해석은 실제로 사주감명에서는 많은 오류를 발생시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천간의 강약과 운세풀이를 할 때에는 12운성으로 대입하여 분석하는 연습을 해 놓아야 한다. 천간과 지지와의 관계는 오행적 해석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방식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12운성을 가장 빨리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삼합을 이용하는 것인데 예를 들자면 申子辰(水局)은 오행 水가 申에 장생하여 子에 제왕하고 辰에 입묘하게 된다. 申에서 酉, 戌, 亥, 子 는 생, 욕, 대, 관, 왕지에 해당하고 子를 지나서 丑, 寅, 卯, 辰은 쇠, 병, 사, 묘지에 해당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삼합을 활용한 이해법은 12운성 전체를 외우지 않아도 쉽게 천간이 어느 정도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감명법에 적용을 하는 방법으로는 천간 甲을 관성으로 사용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지지 寅을 관성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寅을 천간화 하면 甲이 되므로 같은 상황이 될 것이고 甲관성이 대운이나 세운에 어떤 지지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팔자 주인공의 명예나 직업 또는 감투에 작용력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운세가 12운성으로 장생부터 제왕지로 흐른다면 명예발전이 있을 것이고 쇠지부터 묘지로 향하면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될것이다.

 

庚을 재성으로 사용하는 사주가 있다면 巳, 午, 未 운에 火극 金을 당하여 나쁘다는 오행적인 판단을 하지말고 12운성으로 金은 巳, 午, 未, 申, 酉로 생, 욕, 대, 관, 왕지로 향하므로 오히려 금전발전이 있다고 해석이 된다는 것이다. 巳酉丑(金局) 삼합을 응용하여 분석하면 쉽게 알 수가 있다. 12운성을 잘 활용하여 천간과 지지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운세를 판단 한다면 어떠한 경우라도 오행에 빠지지 않고 훌륭한 감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서 해[西海] 합장_()_

cafe.daum.net/92301998

 

월인천강신사주학

현대명리 표준감명법 "월인천강신사주학"

cafe.daum.net

 

'명리 정보 > 서해명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9. 용신론의 한계  (0) 2020.09.27
38. 격국론의 한계점  (0) 2020.09.16
36. 변화를 읽다  (0) 2020.09.16
35. 시절인연  (0) 2020.09.16
34. 있는 그대로  (0)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