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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용신론의 한계

서 해(西海) 2020. 9. 27. 22:30

용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용신론은 억부용신, 병약용신, 조후용신, 전왕용신, 통관용신 등으로 구분이 지어지는데 주로 억부용신을 중심으로 조후용신을 참고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 한다. 억부용신은 사주가 신강할때는 일간을 억제하거나 기운을 빼주는 오행이 용신이 되는 것이다. 조후용신은 한여름에 태어나서 물이 꼭 필요한 사주나 한겨울에 태어나서 불이 꼭 필요한 사주일 경우에 용신을 물이나 불이라는 오행으로 정하는 것이다.

용신을 정하는 방법은 신강사주에 해당하는 편인격, 인수격, 건록격, 양인격은 주로 일간을 억제시켜 주는 육친인 관성이나 재성 그리고 기운을 설기 시켜주는 식상을 용신으로 정하는데 사주에 어떤 육친이 강하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 그리고 신약사주에 해당하는 식상격, 재격, 관격은 일간에 힘을 주는 비겁, 인성을 용신으로 정하는 방법이다. 이론은 참 정확하고 논리에 잘 맞는것 같아 보이지만 중요한 것은 실제로 대입을 하면 잘 맞지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론대로라면 신약사주에 비겁운이나 인성운이 오면 용신운이라고 하여 일이 잘 풀리고 좋아야 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렇지가 못하다. 그리고 한겨울에 태어난 사람은 조후용신으로 보아서 火운이 오면 용신운이라서 좋다고 감명을 하는데 결과는 맞지가 않다는 것이다. 용신론의 문제점 중에 하나는 무조건 용신운이나 용신을 돕는 희신운이 오면 좋고 반대로 기신운이나 흉신운이 오면 나쁘다고 해석을 하는데 있다.

모든 감명을 좋고 나쁨으로 이분법적인 방법으로 해석을 하니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상담이란 것은 어떤 상황을 설명하고 그것을 헤쳐나갈 방법을 제시하는 것 이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방문자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그 운에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방문자의 나이에 따라서 운의 좋고 나쁨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무조건 용신 운이니 좋다는 것은 맞지 않는 감명법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신강사주라도 재성운이 오면 모두가 좋은 것은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재성운에 안좋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뇌물을 받아서 구속이 되는 경우나 여자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일들도 많이 발생을 한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재성운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재성운은 좋은 운이 될 수가 없다. 늙은 사람은 쉬어야 하는데 무리하게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격을 잡고 용신을 잡아서 좋고 나쁨을 구분하여 상담을 해서 잘 맞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문제는 맞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물론 격이 잡히지 않는 사주가 너무 많다는데도 문제가 있지만 어렵게 용신을 잡았다고 한들 그것이 맞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격국론과 용신론을 합해서 격용론이라고도 부르는데 요즘은 학계에서 격국용신 무용론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필자가 말하지 않아도 이제 짐작이 갈 것이다.

문제는 맞지 않다는데 있다. 그리고 좋다, 나쁘다는 이분법적 상담에도 문제가 있다. 옛 고전에 나오는 글귀들도 현대사회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자사주에 관살혼잡 사주를 가장 안 좋게 보아서 시집을 여러번 가거나 기생팔자라고 단정 짓는 고전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감명을 해보면 주로 그런 사주의 주인공들은 공무원들이 많고 특히 여교사들 사주가 관살혼잡이 많다. 이제 사주학도 시대에 맞게 새로운 감명법이 필요한 때가 온 것이다.

                                                        서 해[西海] 합장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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